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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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 "김용만·지석진·김수용 함께…남사친 만든다는 설렘" (여행의 맛)[종합]

기사입력 2022.09.30 12:1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박미선이 '여행의 맛'을 통해 새로운 남사친(남자사람친구)을 얻고 싶었다고 말했다.

30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TV조선 새 예능 '여행의 맛'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개그맨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 이경실, 박미선, 조혜련과 김진 PD가 참석했다.

'여행의 맛'은 개그계 대표 30년 지기 조동아리(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와 살벌한 입담의 원조 센 언니들(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의 콜라보레이션 여행 예능이다.

이날 '여행의 맛'을 연출한 김진PD는 "한 프로그램에서 박미선 씨가 조동아리 멤버들을 한 번 만나보고 싶다는 말씀을 하셨더라. 방송을 30년 동안 했는데 프로그램에서 한 번도 못 만났다는 것이 신기한 포인트라고 생각했다"며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를 듣고 있던 박미선은 "조동아리 세 명에 대해 호기심이 있었다"고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덧붙였고, 조혜련은 "박미선 씨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박수를 쳐달라"고 넉살을 부려 웃음을 안겼다.

조혜련은 "출연료를 안 받더라도 가고 싶었다. 조동아리 세 명과 같이 얘기하고 지내고 싶었는데, 그 기회를 방송에서 만들어준 것 아닌가. 이경실, 박미선 두 언니와도 같이 여행을 가 본 적이 없어서 기뻤다"며 즐겁게 여행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에 박미선은 "저는 그냥 집을 나오고 싶었다"고 매운맛 토크를 시작하며 "방송을 떠나서, 남사친을 만들고 싶다는 설렘 있었다"고 수줍은 미소를 보여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이경실은 "저는 지석진, 김수용 씨와는 방송을 같이 하며 수다도 떨어봤기 때문에 이 사람들이 정말 재밌는 사람이란 것을 안다. 그래서 정말 이 프로그램은 잘 될 수밖에 없는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 지석진은 가장 잘 맞았던 여행 메이트로 박미선을 꼽으며 "서로 부딪히는 것이 없었다. 저희 아내와 말하는것보다 멘트가 잘 맞았다"고 얘기했다. 이를 들은 김용만도 "저도 박미선 씨를 처음으로 생각했었을 정도로 박미선 씨는 누구에게나 잘 맞춰주는 사람이다"라고 얘기했다.

박미선은 "저희들이 방송 경력만 합치면 200년 가까이가 된다. 재미있게 촬영했는데, 저희들의 방송 속 모습이 어떻게 보일지는 시청자 분들이 판단해주셔야 할 것 같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당부했다.

'여행의 맛'은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사진 = TV조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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