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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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 송새벽 "이효리♥이상순 부부 옆 동네…땅값 올랐다" (옥문아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9.29 06:5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옥문아들' 송새벽이 제주살이에 대해 이야기했다.

28일 방송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영화 '컴백홈' 주역 송새벽, 라미란이 출연했다.

송새벽은 "기혼"이라며 "9살 딸이 있다"고 밝혔다. 아내와는 연극 공연을 하다 만났다고. 그는 "아내와 알고 지낸지는 꽤 됐는데 한참동안 고백을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숙은 낯가림이 심한 송새벽에게 "고백한 게 신기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서로 알고 지낸 지 10년 정도 됐을 때였다"며 "그동안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고 전했다. 송새벽은 "막걸리를 몇 잔 들이켜고 고백을 했다"며 "자기를 좋아하는 이유 3가지를 말해보라고 하더라. '맛있는 거 보니까 네 생각이 나더라'라고 얘기했다"고 전해 일동을 감동케했다.



"뽀뽀했냐"는 물음에 그는 "그렇다"고 수줍게 답했다. 이어 송새벽은 오랜 기간 고백을 주저한 이유에 대해 "돈벌이가 넉넉지 않으니까 용기가 안 나더라. 데이트를 하기에도 주머니 사정 안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래는 결혼도 안 하려고 했다"며 "평생 공연하고 살아도 행복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제주도 생활 10년 차라고 밝힌 송새벽. 그는 "한 극단 선배가 제주도에 사셨다. 한 번씩 놀러 갔다가 올라오는 비행기에서 아내랑 대화를 나눴다. 배우란 직업이 일이 고정적이지 않지 않냐. '일이 없으면 서울에서 멍을 때릴까, 제주에서 멍을 때릴까' 이런 이야기를 하다가 '제주가 낫지 않겠냐'고 결론지었다. 그래서 '한 번 살아보고 아니면 다시 올라오자'고 결심했다. 그게 벌써 8년이 됐다"고 얘기했다.

이를 들은 김종국이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옆 동네 살지 않냐"며 "땅값 많이 올랐겠다"고 말했다. 이에 송새벽은 "조금"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그 동네에 땅이…"라며 설명하려다 이내 정신을 차린 듯 "초면에 별 얘기를 다 하네요"라고 해 일동을 폭소케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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