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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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15개 폭발하고도…여자농구, 12년 만의 8강 진출 무산

기사입력 2022.09.27 14:27 / 기사수정 2022.09.27 14:3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월드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슈퍼돔에서 열린 2022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 월드컵 A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푸에르토리코에 73-92로 졌다.

한국은 강이슬이 22점 3점슛 6개, 박혜진이 20점 3점슛 6개 활약을 펼쳤고 박지현이 18점을 보탰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한국은 3점슛 15개를 폭발하고도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높이의 열세를 뼈저리게 느꼈다. 한국은 상대 골밑 득점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중국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44-107 참패를 당했던 한국은 벨기에와의 2차전에서도 61-84로 패했다. 하지만 3차전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99-66으로 대파하며 8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한국은 비록 미국과의 4차전에서 69-145로 졌지만, 푸에르토리코만 이기면 조 4위로 8강 진출이 가능했다. 그러나 경기 내내 상대에게 끌려다니며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은 박지수(KB스타즈), 배혜윤(삼성생명), 최이샘(우리은행) 등이 부상 여파로 빠지며 완전체 전력을 가동하지 못했다. 센터 부재를 실감한 한국은 1승 4패 성적으로 월드컵을 마감하게 되었다.

한국은 2010년 체코 대회에서 8강 무대를 밟은 이후 단 한 차례도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12년 만에 8강 진출을 노렸던 한국. 또다시 4년 뒤를 기약하게 되었다.

사진=AF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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