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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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부증' 고딩엄마, 남편 출근했는데 폭풍전화 날 구속해줘" (고딩엄빠)[종합]

기사입력 2022.09.21 00: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고딩엄빠' 의부증 고딩엄마의 일상이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에서는 19살에 엄마가 된 고딩엄마 하리빈의 사연이 공개됐다.

하리빈은 "이상형이라 반했다. 재연배우와 똑같이 생겨서 놀랐다"며 미모의 남편 김경민을 자랑했다. 



이어 아빠는 13개월 첫째를, 엄마는 50일 된 둘째를 맡아서 육아를 해 눈길을 끌었다. 두 아이가 있음에도 울음소리가 한 번도 들리지 않을 정도로 순둥한 아이들에 패널들은 "아이들이 밥도 잘 먹고 너무 순하다"며 감탄했다.

하지만 이런 평화로운 일상도 잠시, 출근을 한 김경민에게 하리빈은 틈이 날 때마다 전화를 걸었다. 

이에 박미선은 "남편이 저렇게 받아주는 것이 신기하다"며 감탄했다.

하리빈은 "남편에게 연락을 자주 하는 편이다"라며 전화를 걸었고, 잦은 전화에도 남편은 화 한 번 내지 않고 모든 전화를 받았다. 김경민은 "아내가 저에게 의지를 많이 하는 편이다. 전화를 못 받으면 휴대폰에 불이 난다"고 밝혔다.

하리빈은 퇴근을 앞둔 남편이 전화를 받지 않자 13통의 부재중을 남겨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이어 남편이 야근을 하게 되자 하리빈은 화를 내며 전화를 끊어버렸다. 하하는 "일하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눈치를 본다"고 안타까워했다.



하리빈은 "어릴 때 혼자 있던 것 때문에 혼자 있으면 불안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남편의 회사 사장에게 전화해 "남편이 정말 야근하냐"고 확인 전화를 했다.

하리빈은 남편에게 또 전화를 걸어 "왜 사장만 도와주냐, 나는 누가 도와주냐. 지쳤다. 우울하다"며 짜증을 냈다. 

하리빈은 "남편이 몇 번 거짓말을 한 적이 있다. 야근한다며 회사에서 술 마시고 왔다"며 "횟수가 열 손가락으로 못 센다"고 신뢰가 깨진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사장의 배려에 남편은 "육아를 마치고 다시 회사에 나가겠다"고 했지만 하리빈은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하리빈은 "정신과에서 우울증과 의부증 진단을 받았다"며 약을 복용중이라고 밝혔다. 

남편이 옆에 없으면 초조하고 불안하다는 아내에 박미선은 "너무 한 사람만 바라봐서 그런 것 같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날 하리빈은 남편에게 "난 오빠가 날 더 구속해줬으면 좋겠다. 하루에 전화 10통씩 막 해줬으면 좋겠다"며 "마음같아서는 오빠를 지하실에 꽁꽁 묶어두고 싶다"고 장난을 쳐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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