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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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하얀 "子 서류 뗄 때 법정대리인...친모 아니라 자괴감" 눈물 (동상이몽)[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9.20 07:00 / 기사수정 2022.09.20 10:36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임창정의 아내 서하얀이 아이들의 서류를 뗄 때 친모가 아니라 힘들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서하얀이 개별 심층 상담을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하얀은 임창정과 함께 노규식 박사를 만나 부부 상담을 받았다. 서하얀은 개별 심층 상담을 받는 과정에서 중학생 시절 겪은 부모님의 이혼에 대한 얘기도 하게 됐다. 서하얀은 당시 어머니가 너무 고생을 해서 빨리 성공해야겠다는 마음이었다고 했다. 

노규식 박사는 임창정과 결혼을 하고 새로 가족이 된 준우, 준성, 준호를 키우면서 힘들었던 점은 없었는지 물어봤다. 서하얀은 "되려 애들이 행동할 때마다 제 유년시절과 좀 비교를 하면서 '애들 기특하다. 내가 참 어렸구나' 이런 생각을 스스로 많이 했다"며 아이들이 과거의 부족함을 채워줬다고 했다.



서하얀은 "이건 저 혼자만 안고 가는 짐인데 최근에 우리 준성이가 유학을 가게 돼서 서류를 좀 많이 떼러 다닌다. 그거를 원래는 준성이랑 저랑 같이 떼거나 남편이랑 해야 하는데 둘다 바쁘다 보니 제가 혼자서 다 떼다가 좀 한계에 부딪히는 부분이 법정 대리인에서 좀 막히더라"라고 털어놨다. 

서하얀은 "친모가 아니니까 그런 부분에서 조금 힘들었다. 당연히 인정해야 하는 부분인데 그럴 때마다 스스로에게 자괴감이 좀 들더라. 근데 이건 되게 별일이 아니라서 남편한테도 얘기를 못하고"라며 혼자 끙끙 앓았던 속사정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서하얀은 노규식 박사가 "별일이 아니라면 더 얘기할 수 있지 않으냐"라고 하자 못했다고 말했다. 서하얀은 "별일이 아니라서 그랬던 것 같다. 나만 삭이면 되는 일이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노규식 박사는 서하얀이 본인이 느끼는 감정보다 상대가 느낄 감정에 민감한 것이라고 했다.

서장훈은 "배려가 필요한 부분인 것 같다면서 임창정 씨가 바쁜 건 아는데 이건 조금만 깊이 생각하면 하얀 씨가 혼자 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김구라는 아마 임창정이 그런 부분까지는 몰랐을 것이라고 했다. 

서하얀은 자신은 준성이의 보호자로서 인정하니까 그것만으로 충분할 줄 알았는데 속에서는 엄마이고 싶었던 것 같다며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에 눈물도 나고 그랬던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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