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2-07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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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없던 한화의 김서현, 눈치싸움 끝 두산의 김유성 [2023 드래프트]

기사입력 2022.09.15 16:52

 

(엑스포츠뉴스 소공동, 김지수 기자) 총 110명의 선수들이 좁디좁은 취업문을 뚫고 내년부터 프로야구 선수로 그라운드에 서게 됐다. '최대어' 서울고 김서현은 예상대로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게 됐고 초미의 관심사였던 김유성은 두산 베어스행이 결정됐다.

서울고 투수 김서현은 1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지명됐다. 

김서현은 올해 드래프트 참가 선수 중 이견이 없는 No.1이었다. 선의의 경쟁자였던 덕수고 투수 심준석에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 의사를 밝히면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한화의 선택도 자연스레 김서현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김서현은 올해 공식 대회 18경기에 나와 55⅓이닝 3승 3패 평균자책점 1.31 72탈삼진으로 고교 야구를 평정했다. 스리쿼터형 투구폼에서 나오는 최고구속 150km 초반대의 패스트볼과 낙차 큰 커브는 1군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았다.

김서현은 현재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WBSC U-18(18세 이하) 야구월드컵 참가 관계로 드래프트 현장에는 함께하지 못했다. 추후 구단을 통해 입단 소감 등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전체 2순위도 전망을 벗어나지 않았다. KIA 타이거즈는 망설임 없이 충암고 좌완 윤영철을 지명했다. 장정석 KIA 단장은 "윤영철의 기록, 퍼포먼스는 상위픽의 결과가 따라올 수밖에 없었다"며 결과에 만족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롯데는 올해 고교 야구에서 5할이 넘는 타율로 강한 인상을 남긴 휘문고 내야수 김민석을 NC는 경남고 에이스 신영우를 1라운드에서 지명했다. LG는 청소년 대표팀 4번타자 경남고 포수 김민석을 데려갔다.

대구고 투수 이로운은 SSG, 원주고 포수 김건희가 키움, 인천고 투수 이호성이 삼성, 북일고 투수 최준호가 두산, 대구고 투수 김정운이 kt에 선택을 받아 프로의 꿈을 이뤘다. 대구고와 경남고는 1라운드 지명 선수를 2명이나 배출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고려대 우완 김유성은 2라운드 전체 19순위로 두산의 선택을 받았다. 김해고 3학년이던 2020년 연고 구단 NC 다이노스에 1차 지명을 받았지만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 가해 사실이 밝혀지면서 지명이 철회된 뒤 2년 만에 프로 재입성에 성공했다.

다만 김유성이 피해자와 관계 회복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당분간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룡 두산 단장은 지명 직후 "이제부터 선수와 연락을 취해서 정확한 내용부터 파악해야 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올해 드래프트에서는 고교 졸업예정자 92명, 대학교 졸업예정자 18명(얼리드래프트 2명 포함) 등 총 110명이 프로 진출의 꿈을 이뤘다. 포지션별로는 투수 56명, 포수 13명, 내야수 29명, 외야수 12명이다.

사진=소공동, 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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