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스맨파' 최영준이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에서는 계급미션의 워스트 댄서를 선정하는 결정 배틀이 진행됐다.
이날 부리더 계급에서는 YGX 도니와 원밀리언의 최영준이 맞붙었다. 최영준의 배틀에 앞서, 미들2 계급에서 원밀리언의 예찬과 알렉스가 워스트 댄서가 됐다.
동생들의 패배 이후 더 부담이 커졌다는 최영준은 "지면 감점이 되는 거니까 불안감을 조성했다는 자체가 미안했다"며 "부리더로서 지금까지 이들한테 도움이 된 게 하나도 없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점수를 깎아 먹을 수 없다"면서 "무조건 이겨야 돼"라고 의지를 다졌다. 최영준의 선공이 시작됐지만, 댄서들은 그의 춤에서 부담감을 읽어냈다. 결국 최영준은 워스트 댄서가 됐고, 그는 "너무 창피하다. 스텝 하나하나 할 때마다"라며 자책했다.
원밀리언은 2개의 워스트 낙인으로 가산점을 모두 잃고 0점에서 시작하게 됐다. 이에 최영준은 "고개를 못 들겠더라. 미안하다고 하고 싶은데 계속 말하는 것도 사기를 꺾는 것 같아서. 누가 살짝만 툭 건드려도 눈물이 쏟아질 상태였다"고 애써 눈물을 참았다.
사진=Mnet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