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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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틸다' 장지후 "이렇게 외롭게 연습한 적 없어, 공허했다"

기사입력 2022.09.13 12:26 / 기사수정 2022.09.13 12:2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배우 장지후가 ‘마틸다’에 새롭게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13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뮤지컬 ‘마틸다’ 연습 녹화 장면 첫 공개와 온라인 라이브 인터뷰에서 "트런치불로서의 마음가짐으로 (연습) 영상을 보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장지후는 "결코 눈물을 흘리거나 아이들의 순수함에 미소 짓지 않으려고 다짐했는데 어느 순간 글썽이고 미소를 짓고 있더라. 사랑스러움 그 자체"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마틸다'의 매력을 느끼기 시작한 게 며칠 안 됐다. 연습을 이렇게 외롭게 해본 적이 없는데 외로웠다. 혼자 연습하고 집에 혼자 가는 길에 찾아오는 이상한 공허함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옆에서 듣던 최재림은 "인물에 들어갈 수 있게 철저하게 계산된 거다. 트런치불의 고립과 외로움을 느끼기 위해서다"라며 거들었다.

장지후는 "정말 철저히 외로웠다. 오랜만에 연기 호흡을 주고받고 신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고 나니 이제야 '마틸다'와 아이들의 하모니가 주는 에너지를 알 것 같다. 내가 연습실에서 보는 것도 이 정도인데 객석에서 보면 어떨까 생각하면 빨리 예매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끄떡였다.

뮤지컬 '마틸다'는 영국의 명문 극단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가 선택한 뮤지컬로 20세기 최고의 아동 문학가로 불리는 로알드 달의 원작 소설을 뮤지컬화 한 작품이다.

마틸다 역에 임하윤, 진연우, 최은영, 하신비가 캐스팅됐다. 미스 트런치불 역은 최재림, 장지후가 열연한다. 미스 허니는 방진의, 박혜미가 맡는다. 미세스 웜우드 역에는 최정원, 강웅곤이, 미스터 웜우드 역에는 서만석, 차정현이 출연한다.

2022년 뮤지컬 '마틸다'는 오는 10월 5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2023년 2월 26일까지 약 5개월간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사진= 신시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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