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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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걸 누가 알려줘"...대장항문 전문의의 급똥 참는 법(집사부일체)[종합]

기사입력 2022.09.11 23:3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집사부일체'에서 대장항문 전문의가 '급똥' 참는 법을 전수해 눈길을 끌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는 지난 주에 이어 비뇨, 탈모, 대장항문 3대 금기 질환 전문의 홍성우, 한상보, 임익강이 사부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임익강은 '집사부일체' 멤버들에게 "여러분들은 부모님으로부터 대변 보는 법을 자세히 배운 적이 있느냐"면서 방법을 알려줬다. 

임익강은 "다리를 45도로 벌리고, 팔꿈치를 무릎 끝에 댄다. 배꼽을 앞으로 내밀어서 골반을 앞으로 뒤집고, 고개를 들어라. 이 자세가 대변이 잘 나오는 자세"라고 시범을 보였다. 

이어 "이 자세를 하면 직장과 항문각이 펼쳐져서 대변이 잘 나온다"면서 "그리고 볼일을 다 본 후 물티슈는 안 쓰는 것이 좋다. 항문은 축축하면 안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급똥' 찹는 법도 알려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임익강은 "내괄약근과 외괄약근이 있다. 내괄약근은 마음대로 안되지만 외괄약근은 내 마음대로 조절이 가능하다. 급똥은 외괄약근이 잡아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익강은 "외괄약근이 얼마나 잡아줄 수 있을 것 같냐. 짧으면 15초이고 길면 3분"이라고 했다. 이어 "급똥을 잘 참는 방법은 허벅지를 이용해 다리를 꼬고 허리를 뒤로 젖힌다. 이 상태로는 똥이 안 나온다. 믿으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익강의 열혈 강의에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이런 걸 누가 알려주냐"면서 실생활에 꼭 필요한 유익한 정보에 고마움을 전했다. 



그리고 이날 임익강은 변비를 악화 시키는 음식도 알려줬다. 임익강은 "첫 번째는 정상적인 변을 단단하게 만드는 것 중 하나다 찰떡이다. 떡은 다른 음식과 붙어서 단단한 변을 만든다"고 했다. 

이어 "두번째로 무청이다. 기다란 식이섬유를 먹으면 안 좋다. 조금은 괜찮지만 늘상 먹으면 안 좋고, 드실 때 잘라 드셔야한다"고 했고, "세번째는 감이다. 감 속의 탄닌 성분이 음식을 얽히게 만든다. 한두개는 괜찮지만 한꺼번에 많이 드시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또 임익강은 식이섬유를 많이 먹으면 좋다는 소문에 대해 "식이섬유가 장 운동에 도움은 된다. 하지만 물을 섭취하지 않으면 오히려 변비가 온다. 식이섬유 6g을 먹으면 물을 최소 500ml는 마셔줘야한다"고 당부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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