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22:59
연예

박지영, 父 찾고 딸 임신했는데…간암 선고에 '오열' (현재는 아름다워)[포인트:신]

기사입력 2022.09.10 13:28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박지영이 간암 선고를 받았다.

10일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는 간암 선고를 받은 수정(박지영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건강검진을 받았던 수정은 “아픈 걸 느끼면 진짜 늦은 거다. 이식밖에 답이 없다"는 주치의의 절망적인 진단을 받았다.

가장 걱정되는 건 임신한 딸 미래(배다빈)와 50년 만에 찾은 아버지 경철(박인환)일 터. 미래는 엄마 수정의 아픈 가족사 때문에 한차례 가시밭길을 겪었다. 현재의 할아버지 경철이 수정의 친아버지란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가족법상 혼인신고도 할 수 없고, 사회통념상 가족 관계가 얽히고설키는 건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이유로 이별의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친권을 회복하지 않겠다는 경철의 결단에 두 사람은 양가의 축복 속에 부부가 됐다. 또 계획에도 없었던 임신이란 기쁨도 찾아왔다.



또 수정에게 경철은 그 누구보다 가슴을 아리게 하는 존재다. 그녀는 친아버지를 만나고는, 진위도 확인하지 않은 채 왜 버렸냐는 원망만 표현했다. 좋은 집안에 입양돼 부족함 없이 자랐지만, 미움과 그리움을 오가는 괴로운 감정은 늘 자신을 괴롭혔기 때문이다.

집안 내력을 따지는 시어머니 정자(반효정) 때문에 마음 졸이며 산 세월 역시 무시 못 했다. 그래서 경철을 보자마자 이 감정이 폭발했던 것. 버림받은 것이 아니라는 오해를 풀고서야, ‘아버지’라 부를 수 있었다. 50년 켜켜이 쌓였던 한을 풀고 더할 나위 없이 행복에 젖은 ‘다정한’ 아버지에게도 자신의 병을 알리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현가네 가족들은 수정을 살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설 전망이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가족 중에 기증자가 있으면 빨리 수술할 수 있다”며, 남편 진헌(변우민)과 아들 정후(김강민)는 물론이고 강한 시어머니 정자조차 눈물을 흘리며 “우리 식구 다 해야지”라고 힘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나 무섭다”며 결국 무너진 수정과 자신은 보지 못했던 딸의 젊은 시절 사진을 보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경철이 차례로 비춰지며, 벌써부터 슬픔을 증폭시킨다.

제작진은 "수정은 친부 경철을 찾았고, 딸 미래가 임신까지 하며 앞으로 희망찬 날만을 꿈꿨다. 그런 그녀에게 찾아온 간암 소식은 현가네를 폭풍전야로 만들 예정이다. 이번 주 ‘현재는 아름다워’는 휴지를 준비해야 할 정도로 눈물 없인 볼 수 없는 전개가 이어질 것이다. 온 가족이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현재는 아름다워’는 10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사진=KBS 2TV ‘현재는 아름다워’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