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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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자신 얕보는 박태환에 '발끈'…"법대 무시하냐" (스포츠 골든벨)[종합]

기사입력 2022.09.09 20:5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스포츠 골든벨'에 출연한 스포츠인들이 학력을 자랑했다.

9일 KBS 2TV 추석특집 '스포츠 골든벨'이 첫 방송했다. '스포츠 골든벨'은 대한민국 최고 스포츠인 10인이 한자리에 모여 치열하게 퀴즈를 풀어보는 프로그램. 허재, 허웅 부자와 박세리, 김병현, 박태환, 김동현, 유희관, 정아름, 김재환, 김요한이 출연했다.

출연진들의 사전 만남이 그려졌다. 스포츠인 사이에 둘러싸인 유희관은 "안심된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여기서 못하겠다"며 다른 출연진들과 같은 수준임을 부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현이 "태환이는 중학교 때 올림픽에 나가서 책을 본 적이 없다"며 박태환을 디스했다. 이에 박태환은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병현이 형 나오면 끝난 거 아니냐"며 김병현에게 화살을 돌렸다.



김병현은 "법대 무시하냐"며 언짫은 기색을 내비쳤다. 박세리가 "진짜 법대냐"고 묻자, 김병현은 "성균관대 법학과를 나왔다"며 의외의 학력을 공개했다. 

김병현은 김동현에게 "학교 어디 나왔냐"고 물었다. 이에 김동현은 "저 머리 좋다"며 "대학원까지 나왔다"고 답했다. 그는 "대학까지 정상적으로, 인문계를 나왔다"고 해 모두를 발끈하게 했다. 허재가 "우리 중에 제일 낫다는 거냐"라고 묻자, 김동현은 지체없이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에 유희관은 "우리도 대학 다 나왔다"며 "누구는 고졸인 줄 아냐"고 했다. 김병현도 "대학을 뽑기로 들어간 줄 아냐"며 반박했다. 

이어 유희관은 "허재 형, 병현이 형이 있어서 내가 똑똑해보일 것 같다"고 해 일동을 폭소케했다. 허재는 이를 부정하지 않으며 "스포츠인들이 잔머리는 좋다"고 말했다. 다른 출연진도 "센스가 좋다"며 거들었다.

출연진들이 사자성어 연습에 나섰다. '시시비비'가 정답인 문제에 허재는 '시시탐탐'을, 김병현은 '시시콜콜'을 외쳤다. 출제자 김동현조차 "시비 건다는 뜻 아니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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