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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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 황소 동료 된다...워크퍼밋 특별 승인

기사입력 2022.09.08 10: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위기에 봉착했던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스트라이커 수혈이 마무리 절차에 들어갔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8일(한국시간) 디에고 코스타가 울버햄튼 원더러스 입단을 위한 워크퍼밋을 발급받아 입단 절차를 마무리 짓는다고 전했다. 

언론은 "FA가 코스타의 워크퍼밋을 발급했다. 울버햄튼이 특별 요청서를 제출해 비자 발급이 거부됐던 코스타의 영입 절차를 마무리지었다. 코스타는 수시간 내에 울버햄튼으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코스타는 지난 1월 브라질 리그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와 계약을 해지한 뒤 FA 신분이었다. 따라서 공식대회 기록이 없는 그는 비자 발급을 거부 당했다. 

울버햄튼은 새로 영입한 사사 칼라이지치가 사우스햄튼과의 데뷔전에 출장했다가 십자 인대 부상을 당해 장기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여기에 주전 스트라이커 라울 히메네스도 프리시즌부터 달고 있던 무릎 부상이 이어져 불편함을느끼고 있어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울버햄튼은 긴급 수혈에 나섰다. 이미 이적시장이 끝난 뒤이기 때문에 FA 신분의 스트라이커를 노렸고 코스타가 물망에 올랐다. 

코스타는 2014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첼시로 이적해 네 시즌 간 활약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2회, 리그컵 우승 1회 등을 차지했다. 첼시 통산 120경기를 소화한 그는 59골을 기록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선 89경기 52골을 터뜨렸다. 

코스타가 이적 절차를 빠르게 마무리 지을 경우 울버햄튼은 오는 주말 리버풀과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그를 출전시킬 가능성이 크다. 리버풀전이 어려울 경우 오는 17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사진=디에고 코스타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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