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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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어쩌나...2M 장신 FW, 데뷔전서 십자인대 부상

기사입력 2022.09.05 05:2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야심 차게 영입한 장신 공격수 사사 칼라이지치가 데뷔전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울버햄튼은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31일에 영입된 칼라아지치는 지난 사우스햄튼과의 리그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입었다"라고 발표했다.

4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칼라이지치는 울버햄튼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는데, 전반전이 끝나자마자 교체되면서 팬들의 의문을 증폭시켰다.

울버햄튼은 교체 사유에 대해 "칼라이지치는 전반전이 끝나고 무릎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라며 "정밀 검사 결과, 칼라이지치는 전방 십자인대가 손상돼 곧바로 무릎 전문의의 진찰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VfB 슈투트가르트에서 영입된 칼라이지치는 신장이 무려 2m나 되는 장신 공격수로 어마어마한 높이에서 나오는 제공권을 바탕으로 한 헤딩 공격과 연계 플레이가 일품인 선수다.

2020/21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6골을 터트렸는데 이 중 8골을 헤딩 득점이었고 이번 시즌 리그 3경기에 출전해 도움 3개를 기록하면서 울버햄튼의 관심을 받았고, 지난달 31일 이적료 1800만 유로(약 244억 원)에 영입됐다.

많은 기대를 안고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칼라이지치는 리그 데뷔전에서 불행히도 무릎 십자인대에 부상을 입으면서 울버햄튼과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또한 울버햄튼은 칼라이지치 외에도 핵심 공격수인 라울 히메네스의 부상 소식도 함께 전했다.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히메네스는  사우스햄튼 전을 앞두고 워밍업 과정에서 사타구니 쪽에 통증을 느껴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시즌 초반에 주전 공격수 두 명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위기를 맞이한 울버햄튼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울버햄튼 홈페이지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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