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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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운 "이혼 후 건강 악화…목디스크→대장암, 수술만 4번" (마이웨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8.29 07:1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상운이 이혼 후 갑작스럽게 나빠진 건강으로 4번의 대수술을 받았던 사연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개그맨 이상운이 출연했다.

이날 이상운은 기러기 아빠 생활 후 2012년 아내와 이혼한 사연을 전하며 "기러기 아빠로 7년을 보냈다. 외로움이 컸다"고 얘기했다.

이어 "육체적으로도 그렇고 정신적으로도 힘들더라. 또 무슨 일이 있을 때 가족이 함께 해야 되는데, 항상 혼자였다는 것이 힘들었다. 그리고 그 당시에 환율도 올라가고 해서 경제적인 고통도 있었다. 또 아플 때 스스로 병원에 가서 수납하고 예약하고, 혼자 병원에 가고 그랬을 때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동안 부부의 사이도 악화됐다. 이상운은 "실제 이혼한 것은 2012년이다. 제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사람이지 않나. 아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끝이 이러면 안될 것 같다고, 그래서 다시 한번 극복하고자 했다. 그렇지만 가장 큰 원인은 서로에 대한 믿음이 꺠진 것 아니었을까"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후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다고 전한 이상운은 "성대수술, 목디스크 수술, 패혈증 수술, 대장암 수술까지 4번을 연속으로 수술했다"면서 "아프다고 하면 혹시나 PD들도 일을 하는데 저를 쓰지 않을까 걱정됐다. 그리고 동료들도 신경 쓸까봐 안아픈 척을 했었다"고 털어놓았다.

현재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이상운은 "요즘 거의 목을 못 쓸정도로 아프다. 목디스크 수술을 했었는데, 철심까지 박은 큰 수술이었다. 그 후유증으로 고생했다"고 말했다. 또 "앞쪽 성대를 열고 수술했는데 성대를 너무 오래 열어둬서 제 왼쪽 성대에 장애가 생긴 상황이다"라고 털어놓았다.

방송을 통해 대장암을 발견했던 사연도 전했다. 이상운은 "대장암의 경우는 생방송에 참여했다가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간단한 피검사로 암을 알아낼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장난스러운 마음으로 '한 번 해볼 수 있냐'고 해서 했다가, 방송 끝날 때 의사 선생님의 표정이 안 좋더라. 몸 안에 암세포가 자라고 있다고 했다. 약을 먹고 바로 내일 병원으로 오라고 해서, 그렇게 기적적으로 살았다"고 전했다.

'마이웨이'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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