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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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슬로우 스타트'?..."운이 나빴을 뿐"

기사입력 2022.08.27 09:2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새 시즌 초반 득점포가 터지지 않고 있는 손흥민을 전적으로 신뢰했다. 

콘테 감독은 27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토트넘은 2승 1무, 승점 7점으로 4위, 노팅엄은 1승 1무 1패, 승점 4점으로 10위다.

콘테 감독은 새 시즌 시작 이후 득점이 터지지 않고 있는 손흥민을 우려하는 질문을 받았다. 현재 그가 자신감이 떨어져 있는지 묻자 콘테 감독은 "알다시피 손흥민은 나와 구단에 아주 중요한 선수다. 난 손흥민이 지난 세 경기에서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운이 좋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의 경기력에 문제가 없고 그의 태도, 헌신은 항상 매우 높다. 난 그의 경기력에 만족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지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3골로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프리시즌에도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흐름을 이어가는 듯 보였다. 

손흥민은 시즌이 시작되고 사우스햄튼전에 도움을 기록하면서 득점도 곧 터지리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하지만 이어진 첼시전과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에 침묵을 이어가면서 시즌 초반에 대한 우려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 

물론 단 3경기만 보고 손흥민이 수준이 떨어지거나 가치가 없는 선수라고 할 수 없다. 슬로우 스타트를 하는 걸 수도 있다.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시즌 시작을 보내고 있음에도 콘테 감독은 그를 향한 여전한 신뢰를 보냈다. 

콘테 감독은 "스트라이커라면 득점을 좋아하고 득점하면 행복하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항상 구단의 승리를 한 선수에 대한 관심보다 우선순위에 둬야 한다"라며 "그렇지만 문제는 없다. 손흥민은 중요한 선수이며 지난 시즌 23골을 넣었다.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가 득점한다면 다시 자신감을 얻을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입성 이후 처음으로 시티 풋볼 그라운드를 방문해 노팅엄과 첫 맞대결을 갖고 노팅엄 상대로 시즌 첫 골 사냥에 나선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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