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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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2' 최초 돌싱 등장…"부모 반대에도 결혼" (고딩엄빠2)[종합]

기사입력 2022.08.23 23:5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고딩엄빠2'에 최초로 돌싱 부부가 등장했다.

23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에서는 이다솜, 김정주 부부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시골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김정주는 이다솜을 우연히 보고, 첫눈에 반한다. 그는 이다솜에게 호의를 베풀며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한다. '초보 농사꾼'인 이다솜에게 도움을 주며 가까워진 두 사람.

그러던 중, 김정주는 이다솜을 "엄마"라고 부르는 어린 아이를 보고 깜짝 놀란다. 이후 이다솜은 "고등학생 때 아들을 낳았다"며 "애 아빠랑 이혼하고 홀로 애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굳이 숨기려는 건 아니었다"며 "동네에 '이혼녀'라고 소문나는 게 싫었다"고 덧붙였다.

김정주는 이다솜의 상황을 이해했다. 이어 그는 "저도 고백할 게 있다"며 돌싱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연인 사이가 됐다. 김정주는 이다솜의 아들의 마음을 얻는데도 성공했다.



두 사람은 양가 부모를 만나 결혼 의지를 밝힌다. 그러나 김정주의 부모는 아이를 키우는 이다솜을 반기지 않는다. 김정주는 이다솜에게 "혼인 신고를 하자"며 제안, 결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휴 스튜디오에 등장한 두 사람은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지난 5월 정식 부부가 됐다"고 밝혔다.

김정주는 이른 새벽에 기상, 버섯을 채취했다. 그 사이 아들은 혼자 등교 준비를 했다. 옷을 찾는데 어려움에 처한 그는 엄마를 불렀다. 그러나 엄마는 잠에 취해 듣지 못했다. 박미선은 "그래도 등교는 도와줘야지"라며 답답해했다. 

아들은 엄마를 깨워 "오늘 합기도 도복 입고 가냐"고 물었다. 이다솜은 "반팔, 반바지 입으라"고 말하고는 다시 잠에 들었다. 아들이 "옷이 없다"며 재차 엄마를 불렀다. 못내 자리에서 일어난 이다솜은 옷을 찾아주고는 다시 침대로 들어갔다.

새벽 업무를 마치고 돌아온 김정주가 아이를 위해 아침을 챙겼다. 아이 배웅까지 마친 그의 모습을 본 하하는 "아빠가 육아를 다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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