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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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의 도장깨기, 'KIA전 무패' 루친스키만 넘는다면...[미니프리뷰]

기사입력 2022.08.18 12:00 / 기사수정 2022.08.18 14:53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대투수’ 양현종이 도장깨기 마지막 관문을 앞두고 있다. 18일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승리를 챙긴다면 양현종은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라는 쉽지 않은 기록을 세우게 된다. 

KIA 타이거즈의 양현종은 18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NC다이노스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올 시즌 22경기에서 10승6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한 양현종은 이날 경기에서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양현종은 앞선 22경기 동안 8개 구단을 상대해 모두 승리를 거뒀다. 4차례 만난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2승 씩을 거뒀고, 다른 6개 팀을 상대로는 1승씩을 챙기며 총 10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올 시즌 아직 만나지 않은 팀이 있다. NC 다이노스다. 한 번도 만나지 않았으니 당연히 승리도 아직 없다. 미국에서 돌아온 뒤 처음 만나는 NC. 이날 NC를 상대로 승수를 챙기면 전 구단 상대 승리 기록을 달성한다. 

그러나 상대가 만만치 않다. KIA와 NC의 상대전적도 5승4패(KIA 우위)로 호각세에 있고, NC도 최근 10경기 7승3패로 상승세에 있다. 더군다나 상대 선발은 드류 루친스키. 한국 무대에 와서 KIA를 상대로 단 1패도 거두지 않은 에이스 투수를 상대해야 한다. 

2019년 한국 무대를 처음 밟은 루친스키는 KIA와의 경기에 8번 출전해 4승무패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하며 막강한 모습을 보였다. KIA 타자를 상대로 한 피안타율은 0.193으로 매우 낮고, 이닝당출루허용률(WHIP)도 0.96으로 천적의 모습을 보였다. 

다만 루친스키도 올 시즌 KIA를 처음 상대한다. 옛 동료 나성범과 처음 맞대결을 펼치고, KIA의 복덩이 외인 소크라테스도 처음 만난다. 이전과는 다소 달라진 KIA 타선을 상대로 우위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과연 양현종의 도장깨기와 루친스키의 무패행진 중 어떤 기록이 18일 경기에서 세워질까. 두 에이스 투수의 호투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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