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0-0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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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가을 희망 살려낸 캡틴 "복귀 후 부진, 팀에 너무 미안했다"

기사입력 2022.08.17 22:18 / 기사수정 2022.08.18 16:11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캡틴 전준우가 승부처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내며 팀의 연승과 6위 사수를 견인했다. 타격 슬럼프 부진 탈출의 신호탄도 함께 쐈다.

롯데는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2차전에서 8-6으로 이겼다. 7위 두산에 한 경기 차 앞선 6위를 지키고 5위 KIA 타이거즈와 격차를 5경기로 유지했다.

전준우는 이날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팀이 0-4로 뒤진 1회말 무사 1·2루에서 추격의 발판을 놓는 중전 안타를 시작으로 4회말 세 번째 타석 좌전 안타로 9경기 만에 멀티 히트의 기쁨을 맛봤다.

전준우의 방망이는 결정적인 순간 또 한 번 힘차게 돌았다. 롯데가 6-6으로 팽팽히 맞선 6회말 1사 2·3루 찬스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에 8-6의 리드를 안겼다.

롯데는 전준우의 결승타와 불펜 필승조의 호투에 힘입어 혈투의 마지막 순간 웃을 수 있었다. 전준우도 최근 타격감 난조로 어려움을 겪었던 가운데 반등할 수 있는 계기를 스스로 만들었다. 

전준우는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 속에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일주일 뒤 복귀했지만 지난주 3경기 13타수 1안타에 그치며 컨디션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롯데는 최근 5경기 4승 1패로 선전했지만 전준우의 마음은 편치 않았다.

하지만 전준우는 이틀 휴식 후 자기 페이스를 찾았다. 공수에서 가벼운 몸 놀림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후반기 잔여경기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전준우는 "복귀 이후 안타가 잘 안 나와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3안타를 치면서 타격감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결승타를 쳤지만 그 점수를 투수들이 마지막까지 잘 지켜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시즌 끝까지 좋은 감을 유지하면서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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