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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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페스티벌' 대신 따뜻한 선행…KT, 스페셜 유니폼 수익금 전액 수재민에 기부

기사입력 2022.08.13 18:47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윤승재 기자) KT 위즈가 스페셜 유니폼 출시와 함께 판매 수익금 전액을 수재민들에게 기부하는 따뜻한 선행에 나섰다.

KT 위즈는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을 시작으로 14일 삼성전, 16~17일 키움 히어로즈전, 20~21일 KIA 타이거즈전 등 총 6차례의 홈경기에서 해당 유니폼을 착용한다. 

쿨 서머 유니폼 판매도 시작했다. KT는 판매용으로 스페셜 유니폼을 총 400벌을 제작했고, 판매 수익금은 최대 2천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이 수익금은 최근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수원특례시 수재민들에게 전액 기부 될 예정이다. 

사실 KT는 8월 ‘워터 페스티벌’ 재개를 준비하고 있었다. 워터 페스티벌은 ‘야구장의 워터파크화’라는 컨셉으로 관중석에서 시원한 물을 맞으며 응원하는 KT 위즈만의 축제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까지 매 여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꾸준히 열려왔던 행사다. 올 시즌 코로나 엔데믹에 맞춰 이벤트를 3년 만에 재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는 데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호우 피해가 발생한 점을 고려해 계획을 수정했다. 스페셜 유니폼 출시와 외야 쿨링 포그 설치 등 직관 팬들이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작은 이벤트는 유지하되, 지역 수재민들을 위해 유니폼 판매 수익을 전액 기부하는 방안을 고려해 선행에도 함께 나섰다. 

한편, '쿨 섬머' 기간 중 수원 KT위즈파크 외야엔 여름 느낌이 물씬 풍기는 썬배드와 야자수 조경이 설치된다. 또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시원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쿨링포그도 함께 설치·운영된다. 아울러 어린이 팬을 위한 '키즈랜드 워터에어바운스'가 설치돼 8회초까지 운영될 예정이고, 전 관중 대상으로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는 팝업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사진=KT 위즈 제공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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