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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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바로우, '모친상'으로 현대가더비 후 이탈..."가족이 더 소중"

기사입력 2022.08.07 19:01 / 기사수정 2022.08.08 02:05



(엑스포츠뉴스 전주, 김정현 기자) 전북현대 공격의 한 축을 책임지는 모두 바로우에게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전북은 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 ‘현대가더비’를 치른다. 전북은 13승 6무 5패, 승점 45점으로 2위, 울산은 15승 6무 3패, 승점 51점으로 1위다.

홈팀 전북은 4-4-2 전형으로 나선다. 송범근 골키퍼를 비롯해 김진수, 박진섭, 윤영선, 김문환이 수비진을 구축한다. 중원엔 류재문과 맹성웅이 나와 중심을 잡고 측면엔 바로우와 송민규, 최전방엔 강상윤, 구스타보가 출격한다. 벤치에는 김준홍(GK), 한교원, 김보경, 이승기, 구자룡, 최철순, 문선민이 준비한다.

울산도 4-2-3-1 전형으로 맞선다. 조현우 골키퍼를 비롯해 김태환, 김영권, 김기희, 설영우가 수비를 구성한다. 3선에 박용우와 이규성이 수비를 보호하고 2선은 최기윤, 바코, 엄원상, 최전방에 레오나르도가 득점을 노린다. 벤치에는 설현빈(GK), 임종은, 오인표, 원두재, 이청용, 아마노 준, 마틴 아담이 대기한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 전 기자들과 만나 “울산과의 라이벌 경기는 홈 경기 이상의 의미다. 이 경기에서 많은 걸 얻거나 잃을 수 있다. 많은 홈팬들의 응원 속에 많은 걸 얻어가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바로우는 4-4-2 전형에서 왼쪽 측면 공격을 책임진다. 이 경기를 뛴 뒤 그는 한동안 전북 경기를 뛰지 못한다. 그가 모친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김상식 감독도 이미 이 소식을 알고 있었고 바로우와 대화를 나눴다. 

김 감독은 “아직 허락하진 않았다”라면서도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가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경기 후에 이야기하자고 했다. 축구도 팀으로서 중요하지만, 가족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바로우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왔다”라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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