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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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염식 도전' 백종원, 염도 기준 초과에 당황→"아이들 편식 못하게 속이자" (백패커)[종합]

기사입력 2022.08.05 00: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백패커' 백종원이 '저염식' 이유식을 만들기에 도전했다.

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백패커'에서는 백종원과 딘딘, 안보현, 오대환의 어린이집 출장기가 담겼다.

이날 이들은 경찰서 내에 위치한 '어린이집'에 출장을 가게 됐다. 의뢰자인 어린이집 교사는 "아이들이 다양한 음식에 흥미를 갖고 먹을 수 있도록 간식과 식사를 준비해 달라"며 요청했다

이어 교사는 "아이들은 어른들과 입맛이 다르다"며 "아이들은 저당식, 저염식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백종원은 놀라며 "제일 자신 없다"며 "저당, 저염이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염도 측정까지 해야 했다. 적정 저염은 0.3 정도로 거의 간을 안해야지 가능한 수치였다.



백종원은 메뉴로 '스트로가노프(러시아식 고기 스튜)'와 된장국, 감자전의 메뉴를 생각해냈다. 백종원은 "우리가 케첩도 직접 만들자"며 아이들에게 유기농 식단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백종원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저염식, 영양 골고루 맞추는거 정말 못한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이어 "자극적인 음식, 중독성 있는 맛을 잘한다"며 어린이집 출장이 당황스러움을 표했다. 하지만 이내 백종원은 토마토를 갈아 식초와 설탕을 넣으며 "우리집 아이들도 이거 좋아한다"며 집에서 아이 음식을 많이 해주는 아빠임을 인증했다. 

백종원은 "시험보러 온 것 같다"며 조심스럽게 케첩 간을 했지만 어린이집 염도 기준을 넘는 '0.6'의 수치가 나왔다. 이에 백종원은 당황하며 '물타기'를 시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백종원은 "된장국 시금치를 다 잘게 다져버려라"라며 "골라내다 지쳐 다 먹게"라고 덧붙였다. 이에 오대환은 '인간 분쇄기'로 변신해 잘게 시금치를 다져내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백종원은 "애들이 파프리카를 먹을까"라고 질문을 했고 딘딘과 안보현, 오대환은 부정의 대답을 했다. 이에 백종원은 고민을 하다 "다 갈아버릴까"라며 "아이들에겐 미안하지만 (편식을 안하려면) 속여야한다"며 파프리카를 비롯한 양파 등의 야채를 다 갈아 스튜에 넣어버린다.

아이들 맛들리기에 재미가 든 백종원과 오대환은 해맑은 미소를 자랑하며 야채를 갈아넣은 액체를 넣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백종원은 메뉴를 하나 완성할 때마다 거듭되는 염도체크에 "이거 조리시험 보러 온 것 같다"며 긴장감을 놓지 않아 그동안의 '백선생' 이미지와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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