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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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남 'Y대' 영철, 학벌 보나…'고졸' 영자, 불편 기색

기사입력 2022.08.04 10:17 / 기사수정 2022.08.04 10:17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나는 솔로' 9기 영자가 영철의 학벌 언급에 마음이 뒤숭숭해졌다. 

3일 방송된 ENA PLAY,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옥순에게 고민 상담을 하는 영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자는 "옥순 님도 학벌 보냐"는 물었다. 이에 옥순은 "영철 님이 학벌 본다고 하시냐"고 되물었다. 영자는 "그건 아닌데 (영철 님이) 학벌을 신경 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앞서 영철은 "그동안 내 눈에 차는 사람이 없었다. 내가 눈이 높다. 바라는 게 많다"고 고백한 터. 그는 "외모도 되야 되고, 몸매도, 성격도 좋아야 한다. 배려심도 있어야 되고, 옷도 잘 입어야 된다. 세련되고, 아기도 좋아해야 한다"고 이상형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철은 "조건이 많은데 다 부합되지 않냐"며 영자를 칭찬했다. 그러면서 "덜 보는 것도 있다. 학벌이나 그런 걸 중요하게 생각했으면 또 다른 상황 됐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영자의 마음이 복잡해졌다. 영자는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교에 진학하지 않고 바로 취업 전선에 뛰어들었기 때문.

영자는 "나와는 다른 사람인가 싶다"고 말했다. 이에 옥순은 "뭐가 다르냐. 월급쟁이가 다 똑같지"라며 그를 위로했다.

이어 영자가 "이성 만날 때 한 번도 이런 생각 안 해봤다"고 하자, 옥순은 "영자 님이 당당하니까 그렇다. 그 나이에 집도 있고, 차도 있는데"라며 그를 띄워줬다. 그럼에도 영자는 "학벌에 대한 생각이 이 사람 머리 속에 있었나 싶다"며 씁쓸한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영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영철 님이 공부도 잘하시고, 되게 똑똑하고 그러니까 학벌을 고려하는 느낌이다. 저를 많이 좋아하시는 건 알고 있지만 학벌도 없지 않아 신경쓰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럼 제가 거기에 부합하지 않으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대화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30년 인생 살면서 한 번도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자는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S전자에 취직해 10년째 재직 중이다.

사진 =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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