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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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 "똥차 너무 많이 만나...돈 들고 튄 남자도 있어"(돌싱포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8.03 06:5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유튜버 풍자가 최악의 연애를 회상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개그우먼 이은형-엄지윤, 트렌스젠더 유튜버 풍자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풍자는 '인기가 많아지고 나서 좋은 점'에 대해 "돈을 잘 벌어서 좋다"고 솔직한 답을 내놨다. 

이상민은 풍자의 유튜브 한 달 수입을 궁금해했고, 풍자는 "이렇게 대놓고 물어보시는거냐. 저한테 DM을 보내셔라"고 말했다. 

풍자는 "구독자는 70만명이고, 인터넷 방송 지분은 100%다. 하지만 광고 PPL은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김준호는 "한 달에 최소 2000만원 이상은 번다"고 확신했고, 풍자 역시 "맞다. 2000만원 이상이다"고 인정했다. 

그리고 이날 풍자는 과거 자신의 연애를 언급했다. 풍자는 "제가 똥차를 너무 많이 만났다. 제 돈을 들고 튄 남자 있었다"고 했다. 

풍자는 "500만원이었는데, 그 돈을 받았다. 돈을 받으려고 그 남자를 통기타고 내리쳤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출연자들은 "그 남자분은 살아 계시냐"고 놀랐다. 풍자는 "살아있다"고 태연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풍자는 "돈이 풍부한 분을 만난 적도 있다. 그분과의 기념일이 왔는데, 돈이 많으신 분이니 뭘 선물할지 모르겠는거다. 고민 끝에 L사 명품 지갑을 샀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런데 그 분은 저한테 큰 엽기토끼 인형을 주더라. 그 때 '인형 안에 반지나 목걸이가 있겠지' 싶었다. 그래서 집에서 인형 해체를 시작했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없었다"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뿐만 아니라 풍자는 팬과 관련된 에피소드도 전했다. 풍자는 "팬분들이 저를 보면 욕을 해달라고 하거나, 아니면 맞담배를 피워달라고 한다. 보통 그 두가지의 행동이 많다. 제가 담배를 맛있게 피우나보다"면서 웃었다. 

풍자는 "그런데 간혹 어머님들이 저를 알아보시고 욕을 부탁하실 때가 있다. 저는 거절을 하는데, '괜찮으니까 해달라'면서 계속 부탁을 하신다. 그러면 울며 겨자 먹기로 욕을 해드린다"면서 상황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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