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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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브랜든, 불펜 피칭서 최고구속 145km...구위·제구 합격점

기사입력 2022.07.28 16:15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새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등록명 브랜든)이 팀 합류 후 첫 불펜 피칭에서 코칭스태프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브랜든은 2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김태형 두산 감독, 권명철 투수코치, 배영수 불펜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총 28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구속은 145km를 찍었다.

전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자마자 잠실야구장으로 이동해 전풍 사장, 김태룡 단장과 인사를 나누는 강행군을 소화하고 시차 적응도 마치지 못한 상태지만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권 코치는 "미리 영상을 통해 봤던 것처럼 전체적으로 던지는 매카닉이 좋고 제구력도 괜찮아 보인다"며 "직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모두 커맨드와 릴리스 포인트가 일정해 보였다"고 호평했다.

또 "내일 가볍게 훈련하고 오는 30일 이천에서 고양 히어로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해 60~70구를 던질 예정이다"라며 "이후 나흘간 휴식을 취한 뒤 8월 4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KBO 공식 데뷔전을 치르는 것으로 스케줄이 잡혔다"고 설명했다.

브랜든은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트리플A 팀에서 활약했다. 23경기에서 2승 1패 3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3.30의 준수한 성적을 찍었다. 최근 몇년간 선발 경험이 거의 없다는 게 변수지만 일단 컨디션과 구위 만큼은 좋은 점수를 얻었다.

김태형 감독도 "1군 등판에서 어떨지 봐야 하겠지만 제구력, 변화구 모두 괜찮게 보였다"고 합격점을 줬다. 

사진=잠실, 고아라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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