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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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와 한솥밥?...호날두, 나폴리에 영입 제안

기사입력 2022.07.27 16:07 / 기사수정 2022.07.27 16:07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김민재와 같이 뛰게 될까.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27일(한국시간) "맨유를 떠나길 원하는 호날두를 위해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가 SSC 나폴리에게도 영입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호날두는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뛰길 원해 유로파리그에 진출한 맨유를 떠나고자 한다. 이적이 허용되지 않으면 맨유와의 계약 기간을 연장한 뒤 임대를 떠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호날두는 이적하기 위해서라면 주급 삭감도 받아들 용의가 있고 친정팀들의 라이벌에 합류하는 것도 신경 쓰지 않는다. 세리에 A 복귀도 염두에 두면서 나폴리를 차기 행선지 후보로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랜 기간 팀에 복귀하지 않았던 호날두는 최근 맨유 훈련장에 도착했지만 잔류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오리무중에 빠져 있다.

바이에른 뮌헨, 첼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호날두가 관심이 있어 하는 클럽들 중에서 현재까지 적극적으로 나서는 팀이 없는 가운데 나폴리가 잠재적인 호날두의 차기 행선지 중 하나로 언급되며 흥미를 돋웠다.

나폴리가 2022 여름 이적시장에서 드리스 메르턴스, 로렌초 인시녜, 아르카디우스 밀리크 등 다수의 공격수들을 방출하면서 만 37세이지만 지난 시즌 23골을 넣은 호날두는 나폴리의 관심을 끌 수도 있다.

또한 나폴리는 지난 시즌 리그 3위를 차지하며 2022/23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얻었기에 호날두가 원하는 조건에 충족한다.

현재 나폴리는 김민재 영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김민재는 나폴리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이탈리아에 방문해 있고 최근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해 계약 서명만을 놔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과거 맨유에서 박지성 선수와 함께 뛰었던 호날두 또 한 명의 대한민국 선수와 같은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나서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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