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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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된 줄 알았는데...김민재, '세금'에 막혀 나폴리 메디컬 테스트 연기

기사입력 2022.07.25 12:1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나폴리행이 유력한 김민재에게 '세금'이라는 걸림돌이 발목을 잡고 있다.

이탈리아 방송 라이는 25일(한국시간) 나폴리 이적이 임박한 김민재가 세금 문제로 인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 기자 치로 베네라토는 나폴리 이적이 임박한 김민재의 소식을 전했다. 그는 "김민재의 도착이 지연되고 있다. 협상은 마지막으로 왔지만, 해결해야 할 복잡한 세부 사항이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일(25일) 김민재의 메디컬 테스트는 열리지 않을 것이다. 선수는 이탈리아에 도착하지만, 세금 문제가 있다. 한국과 터키에서의 세금 문제가 있다"라고 말했다. 

나폴리는 첼시로 떠난 핵심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김민재를 낙점했다. 나폴리는 그에게 세후 연봉은 세후 약 2천만 유로(약 267억원)를 지급하는 3년 계약이며 2년 계약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게약 2년 차에는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며 바이아웃 금액은 4천만 유로(약 534억원)다.

김민재의 나폴리행이 나오기 시작한 건 지난주 초부터였고 협상 역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지 시간이 됐다. 그렇지만 세금 문제가 발생했다는 현지 보도들이 지난 주말부터 나오기 시작했고 터키 쪽에서도 세금 문제가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지난 24일엔 아우렐리아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이 "김민재와의 계약을 24시간 전에 마무리하길 원했지만, 여전히 세금과 관련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세금 문제를 언급했었다.

김민재는 이미 페네르바체의 계획에서 빠졌다. 디나모 키이우(우크라이나)와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 명단에 그의 이름은 없다. 

한편, 나폴리는 현재 이탈리아 중부에 위치한 카스텔 디 산그로라는 작은 마을에서 프리시즌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페네르바체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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