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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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할 수 있어" 무리뉴, '온리 원' 된 기념으로 새 타투 공개

기사입력 2022.07.19 15:2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자신만 할 수 있는 특별한 타투를 공개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1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의 어깨에 새긴 새로운 타투를 공개했다. 

무리뉴의 오른쪽 어깨에는 세 개의 트로피가 있다. UEFA(유럽축구연맹) 주관 세 개 대회(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트로피가 하나씩 있다. 

무리뉴는 타투에 대해 "로마 사람들의 기쁨이 타투를 하게 했다. 그리고 난 내가 유럽대항전을 우승했던 모든 구단들을 기념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동시에 난 독특한 타투를 원했다. 지금까지 나만 할 수 있는 유일한 타투"라고 밝혔다. 

무리뉴는 유럽대항전 세 개 대회 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감독이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2회(2003/04, 2009/10), 유로파리그 2회(2002/03, 2016/17), 그리고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1회(2021/22) 우승을 차지했다. 

FC포르투 감독 시절 무리뉴는 유럽 무대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4-3-3 전형으로 빠른 공격 전환을 자랑한 그의 축구는 유로파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연속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고 이를 바탕으로 프리미어리그 첼시 감독으로 부임했다. 

비록 첼시에선 유럽 대항전 트로피가 없지만, 인테르에서 무리뉴의 진가는 다시 빛났다. 특히 2009/10시즌엔 세리에A와 코파 이탈리아,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우승하는 트레블을 차지해 명성을 드높였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거친 무리뉴는 2016/17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부임했다. 당시 맨유 선수단은 부상 병동이었지만, 잇몸으로 맨유를 유로파리그 첫 우승으로 이끌었다. 

토트넘 감독을 거친 뒤 AS로마 감독으로 부임한 무리뉴는 다시 부임 첫 시즌에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결승에 올라 AS로마의 첫 유럽대항전 우승을 이끌었다. 

한편 AS로마는 포르투갈에서 프리시즌을 진행하며 담금질에 열중하고 있다. 가장 최근 열린 포르티모넨세와의 친선 경기에선 2-0으로 승리했다.

사진=조세 무리뉴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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