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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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PSG '원클럽맨' 노린다...630억 공식 오퍼

기사입력 2022.07.18 21: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센터백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는 첼시가 파리 생제르망의 프레스넬 킴펨베 영입을 위해 공식적으로 협상에 들어갔다.

18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첼시는 PSG에게 4000만 파운드(한화 약 630억 원)를 제시했다. 킴펨베는 PSG 유소년 팀에서 성장해 2014년 1군 데뷔 후 8년 동안 PSG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데뷔 이후 고속 성장을 이뤄내 최근 몇 시즌 동안 팀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세르히오 라모스가 부상으로 결장하는 동안 마르퀴뇨스와 함께 팀 수비를 책임졌다. 리그 30경기,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7경기 등 총 41경기에 출전했다.

수비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는 킴펨베가 PSG를 떠나는 일이 벌어질 거라고는 상상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과거 PSG를 이끌었던 토머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첼시가 수비진의 붕괴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이번 여름 첼시는 센터백 2명을 동시에 잃었다. 안토니오 뤼디거는 레알 마드리드로,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은 바르셀로나로 떠났다. 첼시는 급하게 센터백 찾기에 나섰다. 세비야의 쥘 쿤데 영입을 노렸고, 나폴리에서 칼리두 쿨리발리를 영입했다.

구단 출신인 네이선 아케도 데려오려고 했으나 맨체스터 시티와의 협상이 중단됐다. 이에 PSG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킴펨베를 영입 명단에 올렸다. PSG는 인테르의 밀란 슈크리니아르를 영입해 킴펨베의 빈자리를 메울 계획이다.  

첼시는 킴펨베를 노리면서도 쿤데 영입 작업은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티아구 실바가 건재하지만 나이가 많아 장기적인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현재 쿤데는 바르셀로나와 연결돼 있지만 익스프레스의 보도에 따르면 첼시 이적에 매우 근접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비진 보강을 모두 끝마치고 나면 중원 개편에 나선다. 공격진은 우스만 뎀벨레, 하피냐 영입에 실패했지만 라힘 스털링을 영입을 마쳤다. 일단 조르지뉴, 티에무에 바카요코 등 잉여 자원들을 방출해 교통 정리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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