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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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혜·이수경, 지성의 아군 혹은 적군? 미묘한 관계성 (아다마스)

기사입력 2022.07.18 09:28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피 묻은 다이아몬드 화살, ‘아다마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지성, 서지혜, 이수경의 집요한 사투가 시작된다.

베일을 벗을수록 관심이 고조 중인 tvN 새 수목드라마 ‘아다마스’는 계부를 죽인 친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진범을 찾는 형, 그리고 살해 증거인 아다마스를 찾는 동생. 둘이자 하나인 쌍둥이 형제의 진실 추적기를 그린다.

먼저 쌍둥이 중 동생이자 베스트셀러 추리소설 작가인 하우신(지성 분)은 어느 날 익명으로 날아든 편지에서 그의 친부가 계부를 죽인 게 아니라 누명을 썼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접한다. 또한 현장에서 사라져버린 살해 흉기가 화살 ‘아다마스’라는 결정적인 증거를 입수한 가운데 화살이 대표 상징인 대기업 해송그룹과 깊은 연관이 있음을 본능적으로 감지하게 된다. 그런 하우신에게 해송그룹 권회장의 회고록 대필 작가로 제안이 오고 그들의 저택인 ‘해송원’에 입성, 적진 가장 가까이 침투할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잡는다.

경비도 삼엄한 권회장에 저택에서 하우신은 권회장 장남의 아내 은혜수(서지혜)에게 미묘한 분위기를 감지한다. 권태로운 듯 하지만 그 안에 가시를 숨긴 그녀의 의중이 은연중에 느껴졌던 것. 권회장이 감춘 비밀을 들추기 위해 위장한 하우신과 사랑하는 이를 잃고 억지 정략결혼을 치러야 했던 은혜수, 모두 해송그룹에 깊은 반감을 품고 있는 터. 뜻은 맞지만 함께 일을 도모할지는 미지수이기에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위험한 긴장감이 ‘해송원’ 안팎을 스릴감 넘치게 에워쌀 조짐이다.



이어 쌍둥이 형이며 중앙지검 특수부 검사 송수현)은 동생 하우신과 달리 자기감정에 충실할 뿐만 아니라 지위 여하를 막론하고 법 앞에 공명정대, 잣대를 들이대는 인물이다. 어머니의 소원을 풀어드리려 검사가 되긴 했으나 나쁜 놈들 잡는 일이 딱 적성이었던 송수현 앞에 기자 김서희(이수경)가 나타나면서 새로운 궤도를 그리게 된다.

기자 김서희는 송수현에게 계부의 사건과 관련된 뜻 모를 소리를 남기고 그저 헛소리로 치부하기엔 여러 가지 정황들의 아귀가 딱딱 들어맞으며 송수현의 수사 본능을 자극한다. 이에 그에게 있어 김서희는 이번 사건에 진실을 밝히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인물로 떠오른다.

이렇게 무언가 고백하고 싶어 하면서도 좀처럼 입을 열지 않고 주변을 맴도는 김서희의 입을 송수현이 열어낼 수 있을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 둘 다 어디 가서 지지 않는 행동파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만큼 그들의 시너지에도 궁금증이 쏠린다.

이처럼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인생을 내 건 하우신, 송수현 형제와 아군일지 적군일지 파악키 어려운 은혜수, 김서희의 동행은 ‘아다마스’를 찾기 위한 치열한 싸움에 또 다른 스릴을 예고하고 있다. 하나의 목표, 각기 다른 이유를 품은 네 사람의 이야기에 벌써부터 열띤 기대감이 몰린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아다마스’는 오는 27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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