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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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콩쿠르 1등에 견제多...악보 없어지기도"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2.07.17 19:1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호중이 콩쿠르 때 견제가 많아 악보가 없어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17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호중이 새롭게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호중은 영상 공개를 앞두고 "저는 살면서 한 번도 갑갑하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 없다"고 했다. 여에스더는 김호중에게 "처음 나오는 분들은 다 자신이 그런 줄 안다"고 했다.

김호중은 S대 성악과 절친으로 현재 미국에서 테너로 활동 중인 이재명을 만났다. 이재명은 영화 '파파로티' 강소라 역할의 실제 주인공이라고. 이재명은 학창시절 콩쿠르가 열리면 김호중이 항상 1등을 하고 자신은 매번 2등을 했었다고 전했다.



김호중은 친구 이재명에 대해 "학창시절을 아름답게 만들어주고 제가 이 자리까지 올라올 수 있게 도와준 좋은 친구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숙은 김호중이 콩쿠르에서 1위를 했던 전력을 쭉 얘기해줬다. 전현무는 "견제도 많았겠다"고 했다. 김호중은 실제로 무대를 앞두고 악보가 없어지기도 했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악보가 화장실 앞 쓰레기통에서 발견되기도 했다고. 전현무와 김숙은 "진짜 '펜트하우스'다"라고 입을 모았다.

김호중이 이재명을 만난 이유는 플라시도 도밍고와의 공연 때문이었다. 대중음악을 하느라 잊어버린 성악을 다시 배우기 위해서라고. 이재명은 "편하게 공부하려고 나 부른 거잖아"라고 말했다.

김호중은 이재명이 미국에 있었으면 큰 돈이 들 뻔했다며 웃었다. 이재명은 동생 결혼식 참석을 위해 한국에 잠시 들어와 있는 상황이었다. 김호중은 이재명에게 축의금을 비행기값만큼 두둑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호중은 이재명 앞에서 솔로곡부터 불러봤다. 김호중은 솔로곡을 불러본 뒤 이재명이 어떤 느낌인지 묻자 "목이 불편하다"고 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여에스더는 "음정이 불안하다. 몰라도 느낌으로 안다. 제 형제들이 저 빼고 다 음악을 했다"고 했다. 홍혜걸은 "집사람 언니가 다 S대 음대 출신이다"라고 알려줬다.

이재명은 김호중에게 조금 더 공간을 열라고 얘기해줬다. 김호중은 또 다른 고민으로 대중음악을 하면서 자꾸 눈을 감는 게 습관이 됐다고 했다. 성악에서는 보통 눈을 크게 뜨고 노래해야 입안 공간도 넓어지기 때문에 눈을 감는 것이 안 좋다고.

이재명은 눈 크게 뜨고 노래하기 시범을 보여줬다. 김호중은 "너 멋있어졌다"고 존경의 눈빛으로 친구를 바라봤다. 이재명은 "예전의 내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공간은 힘을 준다고 열리지 않는다. 몸을 펴라. 자세도 굽어 있다"고 했다. 

김호중은 이재명과 함께 공연 첫 연습에 나섰다. 김호중은 이재명의 응원 속에 노래를 시작했지만 타이밍이 계속 맞지 않아 진땀을 흘렸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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