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3:28
게임

3연승 원하는 '라스칼' 김광희, 원딜 메타? "에이밍 폼 좋아서 나는 편해" [인터뷰]

기사입력 2022.07.18 08:17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에이밍의 펜타킬, 노력의 결실이다"

지난 16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2라운드 KT 대 광동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KT는 2대0으로 광동을 제압하며 1라운드 패배를 잊게 하는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처음부터 끝까지 KT의 운영과 한타가 인상적이었다. '서머의 KT' 답게 스프링과는 다른 경기력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탑에서는 '기인' 김기인을 상대로 철벽을 보여준 '라스칼' 김광희가 있었다. 김광희는 그웬, 나르로 앞라인을 든든하게 잡아줬다. 

그는 경기 후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로에게 정말 중요했던 경기였다. 그 경기를 2대0으로 이겨서 되게 우리에게는 뜻깊고 좋은 날이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분위기를 다시 끌어 올린 KT. 김광희는 원동력에 대해 "패배해도 다운되지 않고 좋은 에너지를 갖고 연습을 이어나간 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그는 펜타킬까지 하며 물오른 폼을 자랑하는 '에이밍' 김하람을 향해 "에이밍의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축하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라스칼' 김광희의 인터뷰 전문이다. 

> 6위 싸움이 걸린 대결이었다. 승리로 장식했는데 소감은?

우리도 그렇고 광동도 그렇고 비슷한 위치의 팀들끼리의 싸움이었다. 서로에게 정말 중요했던 경기였다. 그 경기를 2대0으로 이겨서 되게 우리에게는 뜻깊고 좋은 날이다. 긍정적으로 더 발전할 것 같다. 

> 1라운드 복수를 해냈는데

복수에 대해 그렇게까지 의식은 하지 않았다. 저번 경기 패배 후 2라때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판단했고 어떻게 이길지에 대해 생각을 많이했다. 

> 2라운드가 시작됐다. 실감은 잘 안날거 같지만 마음가짐이 바뀐 건 있나?

개인적으로 1라운드 때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2라운드 때는 정신 차리고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려했지만 광동전에서 한 번 씩 아쉽기도 했다. 그래도 조금씩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 중이다. 

> DRX에 이어 광동까지 잡으며 5할 승률을 맞췄다. 분위기를 다시 끌어 올린 원동력은? 

아무래도 이번 서머 준비하면서 분위기도 최대한 편하고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려 했다. 감독님 역시 패배해도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요구하기도 했다. 그 결과 패배해도 다운되지 않고 좋은 에너지를 갖고 연습을 이어나간 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 1세트 경기가 후반까지 이어갔는데 승리를 확신한 순간은? 

우리가 초반부터 불리했다. 후반에는 기대치가 높은데 그때까지 가기 힘든 조합이었는데 바텀에서 갱플 잡고 상대 바론 먹었는데 한타에서 이겼다. 충분히 이득 많이 봤고 이길만하다고 들었다. 너무 팽팽했다 

> 2세트 나르를 잡으러 이렐리아가 나왔는데 당황하지 않았나?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 그래도 밑에서 잘해줄거라 믿었다. 안전하게만 하면 무난히 이기겠다고 생각했다.

> 에이밍의 펜타킬이 나왔는데 에이밍 선수에게 한마디 해준다면? 

에이밍의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 서머 들어와서 하람이가 열심히 하는 것 같다. 솔랭 점수도 많이 올리고 개인적으로 요구한 것도 잘 들어준다. 노력의 결실이고 '펜타킬'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싶다. 

> 기인과의 맞대결이 경기전부터 화제였다. 탑 라이너들 간의 싸움은 어땠나? 

개인적으로 라인전은 기인 선수가 더 잘한 것 같다. 나는 버스 탔다고 생각한다. 

> 최근 원딜 메타가 이어지고 있는데 탑 캐리 메타가 왔으면 하는가? 

최근 우리 팀이 연승중이다. 에이밍 선수의 폼이 좋아서 현재 나는 지금이 편하고 좋다.(웃음) 에이밍 선수를 믿고 있다.  

> 다음 경기가 한화생명전이다. 먼저 각오는?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해서 3연승 이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 '두두' 이동주가 최근 한화생명을 이끌고 있다. 라인전 구도를 예측해본다면? 

두두 선수가 한화생명에서 가장 잘해주는 포지션 중 하나다. 새로운 픽을 준비해올 것 같은데 그런 부분을 최대한 신경쓰면서 틀어막는다면 무난히 우리가 승리할 것 같다. 

> 2라운드도 이제부터 시작이다. 이루고 싶은 목표를 말해달라

개인적으로 플옵 진출이 첫 번째 목표다. 두 번째는 플옵에 가는 과정에서 우리 팀이 마무리 때 좋은 폼을 유지했으면 좋겠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