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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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타깃'의 의미심장 발언..."더 높은 곳 노리지 않으면"

기사입력 2022.07.14 18: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6호 영입 목표가 된 세비야 센터백 쥘 쿤데가 SNS에 의미심장한 발언을 올렸다. 

13일(한국시간) 쿤데는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문구를 게시했다. 최근 토트넘을 비롯해 첼시,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망 등 여러 팀들과 이적설이 돌고 있는 쿤데는 "한 가지 확실하게 말 할 수 있는 건 만약 더 높은 곳을 노리지 않는다면 더 낮은 곳을 노리게 될 것"이라며 자신의 목표를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쿤데의 메시지를 본 스페인 언론은 쿤데가 다음 목표는 오로지 앞으로 나아가는 것 뿐이라며 다음 행선지를 결정한 것으로 해석했다. 카탈루냐 라디오는 "쿤데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여러 팀들의 제의를 받고 고민에 빠졌다"라면서도 "쿤데의 불가사의한 메시지는 그가 이미 다음 행선지를 결정한 것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해석했다.

일단 이적 가능성은 모든 팀들에게 열려있다. 토트넘은 클레망 랑글레를 임대 영입하며 중앙 수비를 보강했지만 랑글레의 불안한 수비력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조금 더 확실한 선수가 필요하다. 

바르셀로나 또한 센터백 보강을 원하고 있다. 랑글레를 토트넘으로 보냈고, 사무엘 움티티 또한 방출 명단에 올렸다. 첼시에서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을 영입하긴 했지만 제라르 피케의 은퇴를 대비해 또 한 명의 대체자를 원하고 있다. 

첼시는 더 급하다. 주전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 크리스텐센이 떠나 수비진에 큰 구멍이 생겼다. 이미 쿤데와 개인 협상을 마무리 지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쿤데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이적을 보류했다. 그 동안 나폴리의 칼리두 쿨리발리에 접근해 영입 직전까지 마무리 지었다. 또한 파리 생제르망의 프리스넬 킴펨베와도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 생제르망도 마찬가지로 킴펨베의 이탈을 쿤데로 메우겠다는 입장이다. 쿨리발리 영입전에서 첼시에게 패한 파리 생제르망은 쿤데 만큼은 품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세비야는 토트넘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을 치르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상태다. 쿤데는 휴가 일정 때문에 다른 선수들보다 늦게 입국할 예정이다. 세비야와 토트넘의 경기는 오는 16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쥘 쿤데 SNS 캡쳐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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