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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타 적어 아쉬웠던 '룰러' 박재혁 "새 서폿 합류한 농심전, 열심히 준비할 것" [LCK]

기사입력 2022.07.14 08:0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룰러' 박재혁이 리브 샌박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1라운드 5주 차, 젠지 대 리브 샌드박스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1세트에서는 제리를, 2세트에서는 이즈리얼을 픽한 박재혁은 파괴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이 승리를 거두는 데 큰 힘이 돼줬다.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라이엇 공식 인터뷰에서 "깔끔하게 2 대 0으로 이긴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5연승을 기록 중이던 리브 샌드박스와 경기를 치른 젠지. 그중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쳐왔던 '프린스' 이채환과 맞라인전을 치른 박재혁은 "치고받고 싸우는 바텀 라인전을 기대했는데 그런 게 없어 아쉬웠다"라고 털어놨다.

1세트에서 리브 샌드박스는 강력한 조합 중 하나인 제리-유미를 풀었다. 이에 대해 박재혁은 "웬만하면 (경기를) 이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제리로 수확의 낫을 든 박재혁과 유미로 수호자를 선택한 '리헨즈' 손시우. 박재혁은 "도란검을 살까 고민하다가 수확의 낫을 사도 라인전이 무난할 거라 생각했다. 유미는 '리헨즈' 선수가 공부를 많이 해서 그렇게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1세트 초반, 노틸러스에게 그랩을 당했지만 슈퍼 플레이를 선보이며 더블킬을 달성한 박재혁은 "끌려도 이긴다는 각을 봤다. 제가 E를 쓰다가 끌려서 위험하긴 했지만, 그래도 이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1세트를 빠르게 끝낸 것에 대해 "최단 시간 경기라는 생각은 전혀 못 했고, 빨리 끝났다는 생각만 들었다"라고 밝힌 박재혁은 '제리로 펜타킬을 하지 못해 아쉽지는 않느냐'는 질문에 "제가 펜타 각만 보는 그런 사람은 아니다. 그래도 아쉽긴 했다. 한타를 못 해서 펜타 각이 안 나왔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재혁은 2세트에서 역전을 만들어낸 바론 앞 상황을 떠올리며 "사실 그때 아래를 볼지, 위를 볼지와 관련해 콜이 갈렸는데 다행히 좋은 결과가 나왔다. 선수 개개인의 실력으로 (한타를) 이긴 것 같다. 저도 한타가 끝난 후 '이걸 이기네. 신기하다'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리브 샌드박스가 바론을 칠 것을 예상했다는 그는 "상대가 역전을 하려면 바론 트라이밖에 없다고 생각했고, 싸우면 우리가 무조건 이긴다고 판단했다"라고 덧붙였다.

젠지는 2라운드 첫 경기를 농심 레드포스와 치른다. 박재혁은 "농심전도 열심히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며 "새로운 서포터가 합류했는데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모르니까 더 열심히 준비해야 할 듯하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재혁은 "항상 어디서든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 현장에 와주시는 팬분들, 다른 곳에서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는 인사를 건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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