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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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 다짐' KIA의 마지막 올인 "내일 이의리도 대기합니다"

기사입력 2022.07.13 19:01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예고대로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모든 힘을 쏟는다.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단 KIA와 LG 트윈스의 팀 간 9차전이 우천 취소됐다. KIA는 선발투수에 변화를 주지 않는다. 오는 14일 LG전에서도 토마스 파노니를 내세운다.

당초 KIA의 14일 선발투수는 이의리가 유력했다. 하지만 이의리 대신 아직 제대로 투구를 소화하지 못한 파노니를 택했다. 파노니는 지난 7일 광주 KT 위즈전에서 첫선을 보였고, 2⅔이닝을 투구했다. 그러나 경기 도중 많은 비가 내리며 노게임이 선언됐다. 2⅔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았고 안타 3개를 내주며 한 점을 헌납했다. 고무적인 건 사사구가 없었다.

김종국 KIA 감독은 파노니에 대해 "지난 등판은 약간 맛보기였다. 살짝 봤다(웃음). 투구나 성향이 공격적이고 컨트롤이 된다. 자신이 원하는 곳에 투구를 할 줄 안다. 계산이 서는 투수다"라며 강한 믿음을 보였다.

이어 김 감독은 14일 선발 등판이 취소된 이의리 질문에 "내일 대기한다. 우리는 총력전을 하려고 왔다. 내일 경기가 끝나면 일주일 텀이 있다. (양)현종이만 빼고 전원 대기한다"라며 재차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전날 KIA는 양현종의 호투에 힘입어 7-1 완승을 거뒀다. 스스로 전반기 피날레를 장식한 양현종은 6이닝 3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치며 시즌 8승(4패)을 수확했다. 김 감독은 "감독 멘트를 들었는지 더욱 신경 써서 던진 것 같다(웃음). 기세가 무서운 LG를 상대로 대투수답게 책임감 있는 투구를 보여줬다"라고 치켜세웠다.

파노니가 양현종의 기운을 이어받아 쾌조의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KIA 타이거즈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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