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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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 박진성 "DK, 힘들어 보이더라…잘하면 할 만해" [인터뷰]

기사입력 2022.07.10 08:00 / 기사수정 2022.07.09 16:43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테디' 박진성이 담원 기아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지난 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4주 차 1라운드, 광동 프릭스 대 kt 롤스터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광동은 '기인' 김기인, '엘림' 최엘림, '모함' 정재훈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온라인으로 참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2-1 승리를 만들어냈다.

1세트와 3세트에서 칼리스타, 세나를 선보인 박진성은 라인전과 한타 등 게임 전반적인 부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기자 공동 인터뷰에서 박진성은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는데 이겨서 다행이고 기분 좋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최근 경기력을 한껏 끌어올린 광동. 이에 대해 박진성은 "T1전에서 세라핀이라는 카드를 찾은 게 컸다. 분위기 반전이 됐고, 저희가 새로운 픽을 찾으려고 계속 연구하고 있어서 결과가 잘 나온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광동의 다음 상대는 현재 5위를 달리고 있는 담원 기아다. 박진성은 "담원 기아도 저희처럼 힘들어 보이더라. 저희가 잘한다면 할 만할 것 같아서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열심히 준비해서 잘 해 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박진성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 승리한 소감이 어떤가?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는데 이겨서 다행이고 기분 좋다.

> 선수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연습을 제대로 못했다고 했는데,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나?

코로나19에 안 걸린 사람들끼리 밴픽 얘기를 최대한 많이 했다.

> 오늘 경기에서 나온 밴픽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원래 준비했던 밴픽도 있고, 징크스-룰루 조합은 좋아 보여서 한 건데 안 되더라. 앞으로는 안 할 것 같다.

> 3세트에서는 탑 피오라가 나왔다.

기인이가 피오라를 잘해서 상대 탑이 선픽했을 때 후픽으로 하기 좋으면 하겠다고 어필을 한다. 저희 조합이 피오라 하기 좋은 조합이기도 했다.

> 징크스-룰루는 어느 부분에서 할 만하다고 생각했나?

데이터를 보니까 제리를 상대로 징크스가 승률이 좋더라. 하지만 막상 해 보니 견제도 제대로 못 하고, 압박을 받으니까 밀려나서 안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상대팀에게 제리를 주게 된다면 근접 서포터전을 할 것 같다.

> 최근 경기력을 끌어올린 비결이 있을까?

T1전에서 세라핀이라는 카드를 찾은 게 컸다. 분위기 반전이 됐고, 저희가 새로운 픽을 찾으려고 계속 연구하고 있어서 결과가 잘 나온 것 같다.

> 새로운 카드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다.

피오라 같은 경우는 기인이가 해 보자고 해서 한 거다. 저희 밴픽은 약간 이런 식으로 된다. 애쉬는 좋을 것 같아서 했는데 젠지 상대로 망했다. 아무래도 실패한 도전인 듯하다.

> '2022 LCK 스프링' 시즌에도 슬로우 스타터였다. 경기력이 늦게 올라오는 이유가 있나?

저희도 잘 모르겠다. 저희끼리도 '우린 왜 그럴까'라는 얘기를 많이 한다. 초반에 긴장감이 부족한 것 같다.

> '모함' 정재훈 선수와 '호잇' 류호성 선수가 돌아가면서 출전하고 있다. 두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이 어떻다고 생각하나?

재훈이는 신인이다 보니까 새로운 픽을 할 때 자신감이 있고, 호성이는 노련함이 있다.

> 다음 경기에서는 담원 기아를 만난다. 

담원 기아도 저희처럼 힘들어 보이더라. 저희가 잘한다면 할 만할 것 같아서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담원 기아를 만나게 됐는데 열심히 준비해서 잘 해 보도록 하겠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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