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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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렌티나, '800억 레알 FW' 영입 ...'이적료 0원'

기사입력 2022.07.09 10:06 / 기사수정 2022.07.09 10:0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ACF 피오렌티나가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루카 요비치를 이적료 없이 품었다.

피오렌티나는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요비치의 영입을 발표했다. 레알과 요비치 간의 계약 기간이 남아있음에도 피오렌티나의 요비치 영입은 FA(자유계약) 영입이라고 전해졌다.

이탈리아의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요비치는 FA로 피오렌티나와 2년 계약을 맺었다. 레알의 연봉 보조는 없으며 향후 요비치가 타팀으로 이적 시 피오렌티나는 요비치의 이적료 50%를 레알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레알은 계약이 2026년까지이지만 더 이상 요비치와 함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요비치와 결별함으로써 레알은 남은 계약 기간 동안 요비치에게 지급해야 하는 임금 2000만 유로(약 264억 원)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요비치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소속으로 2018/19시즌에 27골을 넣으며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이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떠나면서 공격수 보강이 절실했던 레알이 2019년 여름 6000만 유로(약 791억 원)에 영입하면서 요비치와 6년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큰 기대를 받고 레알에 합류한 요비치는 첫 시즌에 단 2골 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2020/21시즌에 친정팀 프랑크푸르트 임대로 반전을 노렸지만 복귀 후 지난 시즌 단 1골 만을 기록하며 레알은 요비치의 이적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두고 요비치의 아버지는 "올바른 이적이다. 이번 이적은 레알과 요비치 중 누가 옳았는지 우리 모두가 알 수 있는 기회다. 서로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자. 둘 중 하나다"라며 레알의 선택이 틀렸음을 주장했다.

사진=피오렌티나 공식 홈페이지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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