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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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전의 달인 '테디' 박진성 "다행히 탑 정글인 기인·엘림 코로나…큰 공백 못 느껴" [LCK]

기사입력 2022.07.06 23:30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KT 꺾고 4승 쌓고 싶어" 

6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1라운드 광동 대 프레딧의 맞대결이 치러졌다.

이날 광동은 프레딧을 상대로 2대0 승리를 거두면서 시즌 3승 고지를 달성했다. 1세트의 주인공은 원딜러 '테디' 박진성이었다. 박진성은 루시안을 잡고 시종일관 원딜 격차를 벌렸다.

박진성은 경기 후 라이엇 공식 방송 인터뷰에서 "게임을 내가 굉장히 많이 한 것 같다. 더 많은 판수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500전 소감을 전했다.

코로나19로 기인과 엘림이 현장에 못 나온 상황. 그는 "탑, 정글이 코로나에 걸렸기 때문에 서폿, 미드는 양 쪽에 있었다. 없어도 큰 공백은 느끼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광동은 대회에 오지 못한 기인과 엘림 대신 인형을 등장시켰다. 박진성은 이에 "재밌었다. 팀에서 시켜서 가지고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진성은 1, 2세트 루시안 픽에 "다른 리그에서도 루시안이 많이 풀려서 풀릴 것 같았다"며 "1세트 때 생각대로 잘 됐다. 2세트 때는 내 실수로 어렵게 됐다. 2세트는 최대한 시간을 끌면서 코그모 그웬이 잘 커서 사이드쪽으로 키워보자고 이야기 나눴다"고 전했다. 

모함과의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던 박진성. 그는 새로운 짝꿍에 대해 "모함이가 되게 밝고 긍정적이다. 라인전과 한타도 잘해서 기대가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음 경기 KT와의 매치 각오로 "같은 3승인데 꼭 이겨서 4승을 만들고 싶다"고 다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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