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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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다음 목표는 '바르사 최다 득점 FW'...단돈 270억원

기사입력 2022.07.06 17:30 / 기사수정 2022.07.06 16:32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히샬리송을 영입한 토트넘 홋스퍼가 다음 영입 목표를 정했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최다 득점을 기록한 멤피스 데파이다.

6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히샬리송 영입에 만족하지 않았다. 다양한 공격 패턴을 가져가기 위해 공격진에 추가 보강을 원하고 있다.

매체는 토트넘이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데파이 영입에 나섰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바르셀로나에게 데파이에 관해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파이는 지난 시즌 올림피크 리옹을 떠나 자유 계약으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리오넬 메시가 떠나고 흔들렸던 시즌 초반의 바르셀로나를 홀로 이끌었다.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뛰었고 많은 골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전반기가 끝나기 직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후반기에는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영입되면서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28경기에 출전해 12골을 기록하며 오바메양과 함께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

이적 가능성은 높다.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의 다음 시즌 계획에 데파이는 제외됐다. 사비는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원하고 있으며, 측면 보강은 하피냐 영입으로 메울 생각이다.

계약 기간도 1년밖에 남지 않아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매각하는 것이 최선이다. 재정 문제로 선수단 규모를 줄여야하는 바르셀로나는 데파이를 판매해 이적료도 챙기고 급료도 줄일 계획이다. 바르셀로나는 1700만 파운드(한화 약 270억 원)면 기꺼이 데파이를 보내줄 생각이다.

데파이가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완벽한 백업 멤버가 될 수 있다.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해야 하기에 최소 2자리 이상 소화할 수 있는 데파이가 온다면 원활한 로테이션이 가능해진다. 데파이는 손흥민, 해리 케인이 뛰는 좌측면과 중앙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 

다만 데파이 본인이 이적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은 불안 요소다. 최근 데파이는 "빨리 바르셀로나로 돌아가 새로운 시즌을 맞고 싶다. 그 순간이 오기만을 고대하고 있다"며 바르셀로나에서 계속 뛰겠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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