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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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 라인클랑 "비즈니스 관계 NO, 늘 함께하는 존재"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2.07.09 10:00 / 기사수정 2022.07.09 10:48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그룹 에델 라인클랑(Edel Reinklang)이 서로 다른 멤버들의 완벽한 합을 자랑했다. 

에델 라인클랑(조형균, 이충주, 김동현, 안세권)이 9일 두 번째 정규 앨범 '책장을 넘긴다' 발매 기념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4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정규 앨범 '책장을 넘긴다'는 에델 라인클랑만의 매력적인 하모니로 가득 채워진 앨범. 특히 '책장을 넘긴다'는 타이틀처럼 각 트랙마다 이야기를 전하는 듯한 에델 라인클랑의 깊은 감성이 펼쳐지면서 힐링을 선사한다. 

지난 2017년 JTBC '팬텀싱어2'로 탄생한 에델 라인클랑은 지난해 '팬텀싱어 올스타전'을 통해 완전체 무대를 선보여 반가움을 더했다. 오랜 시간 맞춰온 팀워크는 물론 완벽한 시너지까지 빛내며 에델 라인클랑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뮤지컬배우 조형균과 이충주, 성악가 김동현(베이스바리톤)과 안세권(테너)으로 구성된 에델 라인클랑은 음악적 장르와 스타일이 다른 멤버들 간의 케미가 단연 돋보인다. 



조형균은 "'팬텀싱어2' 끝나고 지금까지 멤버들끼리는 워낙 자주 보기 때문에 늘 함께하는 존재라는 생각이다. 에델 라인클랑은 항상 현재 진행형인 팀"이라고 끈끈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언제부턴가 에델 라인클랑으로 무엇인가를 해내기 위한 목적을 두고 만나지 않게 됐다. 친구끼리 만날 때 이유를 묻지 않는 것과 같다. 에델 라인클랑이 비즈니스 관계로 만나서 성공을 목표로 달리는 팀이 아니다. 그저 일상의 한 부분일뿐"이라 설명했다. 

이충주 역시 "에델 라인클랑으로 뭉쳤으니 칼을 뽑아서 휘두르자는 거창한 마음이 아니다. 이번 새 앨범도 지난해 좋은 회사를 만나 매니지먼트를 받으며 시기가 잘 맞아 나오게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운이 잘 맞았다"고 전했다. 



이들은 MBTI로도 서로에 대한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INFP라는 이충주와 김동현, ENFP의 조형균 그리고 ENTJ의 안세권 등 비슷한 듯 다른 네 사람이 뭉쳤을 때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궁금했다. 

먼저 이충주는 자기 사람에 대한 확실함을 지닌 스타일답게 멤버들에게 늘 애정 어린 말과 시선을 갖는다고 했다. 가끔 잔소리(?)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김동현, 안세권은 "형을 늘 존경한다. 채찍질마저도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반면 전형적인 ENFP의 조형균은 늘 분위기를 밝게 띄우고 멤버들이 지칠 때 활력소와 같은 역할을 해냈다. 이충주는 "형의 장점은 팀에 위기가 닥쳤을 때 극대화된다. 분위기가 다운됐을 때 다들 고민하는데 형이 으쌰으쌰하면 힘을 내게 된다. 롱런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공을 돌렸다. 

이충주와 같은 INFP의 김동현은 세심한 성격 탓에 팀 내 매니저 역할을 도맡는다고 했다. 특히 오랜 친구인 안세권과는 '부부 케미'를 자랑하기도 했다. 

여기에 팀 내 유일하게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성향의 소유자인 안세권은 금전적인 부분에서 가장 확실하게 목소리를 내는 편이라고 했다. 자칫 서로 불편해질 수 있는 부분인 금전적인 문제를 누구보다 확실하게 정리하는 안세권의 야무진 능력이 빛을 발하는 부분이었다. 



이처럼 다양한 매력의 네 사람이 뭉쳐 에델 라인클랑이라는 완벽한 하모니를 이뤄내고 있다. 김동현은 "각자 영역에서 30년 넘게 살아오다가 에델 라인클랑으로 함께하게 됐다. 서로의 예술 세계를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델 라인클랑은 앞으로도 지금처럼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완전체 힘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도. 이충주는 "성악을 하는 두 멤버에게 미안하지만 지금은 대중적인 요소를 더한 에델 라인클랑의 음악을 더 선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반대로 저 역시 클래식적인 요소가 들어간 음악을 할 때는 두 동생에게 많이 배운다"고 전했다. 

안세권은 "팀으로나 개인으로나 발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다재다능한 멤버들이 모였으니 서로 조율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은 당연하다"며 에델 라인클랑의 더욱더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에델 라인클랑 새 정규 앨범 '책장을 넘긴다'는 오늘(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아츠로이엔티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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