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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좋다”는 새 외인 가르시아, 루이즈와는 다를까 [미니프리뷰]

기사입력 2022.06.28 12:14 / 기사수정 2022.06.28 15:35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LG 트윈스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새 외국인 타자 로벨 가르시아가 드디어 팀에 합류한다. 1군 등록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개인 훈련 당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데다 외야수 홍창기가 부상으로 빠진 시점이라 등록 시점이 빨라질 수는 있다. 

LG는 지난 5일 로벨 가르시아와 연봉 18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외인 리오 루이즈는 27경기 타율 0.155라는 아쉬운 성적만을 남기고 퇴장했다. 그동안 외국인 타자와는 길게 인연을 맺지 못했던 LG가 가르시아에게 거는 기대는 상당하다. 

우투양타 내야수 가르시아는 2루수와 3루수, 유격수에 외야까지도 경험이 있는 선수로, 류지현 감독은 지난 인터뷰에서 “내야 여러 포지션이 가능한 선수라 팀 구성상으로도 여러 방향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고 기대한 바 있다. 

LG는 가르시아를 위해 많은 공을 할애했다. 경기가 수원에서 진행되고 있음에도 오전마다 코치진을 잠실로 보내 훈련 중인 가르시아의 컨디션을 살피게 했다. 황병일 수석코치와 이호준 타격코치 등 4명의 코치를 보내 가르시아를 체크했다. 황병일 수석코치는 “느낌이 좋다. 배트 스피드가 남다르다”라는 평가로 가르시아에게 기대를 걸기도 했다. 


다행히 그동안 LG는 외국인 타자 없이도 순항했다. 홍창기-박해민-김현수로 이어지는 외야 상위타선과 채은성-오지환 중심타선 내야진에 문보경, 손호영 등의 젊은 내야수들도 두각을 드러내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홍창기가 지난 26일 경기에서 내복사근 손상으로 전반기 아웃 확정을 받은 것. 

이러한 상황에서 가르시아가 28일 1군 훈련에 합류한다. 1군 등록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홍창기의 이탈로 생긴 타석 공백에 빠른 콜업도 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외야수 문성주(45경기 타율 0.338)나 이재원(34경기 타율 0.245) 등 타격감이 좋은 젊은 선수들도 포진해 있어 등록을 서두르지는 않을 수도 있다. 

한편, LG는 28일부터 30일까지 잠실야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3연전을 치른다. 28일엔 구창모와 켈리, 에이스 맞대결이 펼쳐진다. 구창모는 6월 복귀 후 5경기에서 4승무패 평균자책점 0.31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NC의 마운드를 책임지고 있다. 6월 승률 1위 LG가 구창모를 상대로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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