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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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떠난 맨시티, 대체자로 '英 피를로' 영입 합의

기사입력 2022.06.25 11:2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무서운 영입 행보는 계속된다. 이번엔 페르난지뉴의 대체자를 영입한다.

영국 언론 디 애슬레틱은 25일(한국시간) 맨시티가 리즈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이자 잉글랜드 대표팀 멤버이기도 한 칼빈 필립스와 이적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언론은 "맨시티가 리즈의 칼빈 필립스 이적에 합의했다. 양 구단 간의 긍정적인 대화가 오고 간 뒤 이적이 가까워졌다. 맨시티는 4200만파운드(약 669억원)의 기본 이적료에 3백만파운드(약 47억원)의 보너스가 포함돼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필립스는 맨시티의 주된 영입 타겟이었고 맨시티는 지난주 엘링 홀란드 영입을 완료한 뒤 필립스에 대한 관심도를 끌어올렸다. 리즈는 맨시티의 관심도가 올라가자 그를 놓아주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필립스는 현재 휴가 중이며 오는 7월 4일 리즈의 프리시즌을 위해 복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협상이 진전되면서 다음 주에 이적 절차가 마무리될 수 있다. 

필립스는 리즈 유스 출신으로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하에서 크게 성장했다. 챔피언쉽리그(2부)부터 활약한 그는 이른바 '요크셔 피를로'라는 별명을 얻을만큼 좋은 패스 능력은 물론 준수한 수비력을 갖춘 수비형 미드필더로 두각을 드러냈다.

필립스는 리즈와 2년간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상황이었다. 그도 맨시티 합류를 바랐고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 역시 확고히 할 수 있다. 

맨시티는 지난 2021/22시즌을 끝으로 중앙 미드필더 페르난지뉴가 팀을 떠나면서 공백을 메워야 했고 잉글랜드에서 가장 유망한 수비형 미드필더로 손꼽히는 필립스에 관심을 보였다. 맨시티는 몇 달간 관심을 보였고 지난 4월 페르난지뉴의 계약 만료가 확정되면서 필립스와의 대화가 가속화됐다.

언론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역시 수비형 미드필더인 로드리의 경쟁을 원하고 구단이 매 시즌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 구단의 뎁스를 확보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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