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06-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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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WC 개최국 역대 최악 성적 거두나...클럽팀에 0-1 충격패

기사입력 2022.06.24 16:55 / 기사수정 2022.06.24 17:24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2022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가 유럽 클럽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충격패를 당하며 개최국 역대 최악의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2일(한국시간) 카타르는 북아일랜드 리그 챔피언 린필드 FC와의 친선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카타르는 전반 19분 만에 북아일랜드 U21 대표팀에서도 뛰고 있는 크리스 맥키에게 선제 결승골을 내줬다. 월드컵 개최를 약 5개월 앞두고 있는 카타르에게는 치명적인 결과다.

이번 월드컵이 첫 출전인 카타르는 개최국 자격으로 1번 포트를 배정 받았다. 유럽 전통 강호 네덜란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팀 세네갈, 남미의 복병 에콰도르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최악의 조는 아니지만 최선의 조도 아니다. 카타르가 경쟁하기에는 버거운 국가들이다.

월드컵을 위해 여러 귀화 선수들을 불러들이고 수 년간 호흡을 맞춰왔지만 클럽 팀에게 충격 패배를 당하며 기대가 꺾였다. 경기 결과를 놓고 미러 등 여러 외신들은 카타르가 월드컵에서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러는 "친선 경기 결과는 가볍게 봐야겠지만 월드컵을 5개월 남기고 카타르는 큰 타격을 입었다"라면서 "조별 리그 일정도 험난하다. 카타르에게는 어려운 도전이 될 것"이라며 부정적인 견해를 내놨다.

미국 야드바커 또한 "국제 경험을 갖고 있는 카타르 대표팀이  변방 리그 클럽팀에게 패했다"라며 "카타르는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에 출전하지만 힘든 상대들을 만나야 한다"며 나쁜 평가를 내렸다.

월드컵 역사상 개최국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한 사례는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제외하고 단 한 번도 없다. 남아공도 전 대회 준우승국 프랑스를 꺾고 멕시코와 비기는 등 선전했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아쉽게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남아공은 당시 분위기가 안 좋았던 프랑스를 만나는 행운도 따랐다.

하지만 카타르는 다르다. 네덜란드는 세대 교체에 성공하며 최근 꾸준히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세네갈도 2002년 이후 황금세대로 불리고 있다. 에콰도르는 남미 예선에서 4위를 기록한 강팀이다. 어느 하나 약한 팀이 안 보인다. 카타르가 역대 최악의 성적을 거둔 개최국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진=린필드 FC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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