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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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길 "'빠른 89' 이상화, 누나라 부르라고" (노는 언니2)[종합]

기사입력 2022.06.21 23:50 / 기사수정 2022.06.22 00:24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노는 언니2' 구본길이 이상화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21일 방송된 E채널 예능 프로그램 '노는 언니2'에 펜싱 선수 구본길이 출연했다.

여러 차례 '노는 언니'에 출연한 바 있는 구본길. 언니들은 최근 합류한 이상화에게 구본길과 친분이 있냐 물었다. 그러면서 박세리는 구본길을 향해 "모르고 지나갈 성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선수촌에서 알아주는 '인싸'라고.

이상화는 "선수촌에서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구본길은 "처음 봤을 때 이상화가 오빠라고 하더라. 알고 봤더니 동갑이었다. 그런데 (이상화가) 빠른이다.반말하는 게 어떻겠냐고 했더니 이상화가 '그래도 누나라도 해야지'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이상화는 "나보다 오빠인 줄 알았다"면서 "우리 팀에 빠른 89인 모태범, 그냥 89인 곽윤기가 있었다. 서열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구본길은 "이상화와 같은 날 같은 시에 결혼했다"며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2019년 10월 20일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 이에 이상화는 반가워하며 "축하한다"고 말했고, 구본길은 "축하할 일이냐"며 웃었다. 김성연은 "선수촌 사람들 힘들었겠다. 여기도 가야 하고, 저기도 가야 하고…"라며 농담을 했다.

구본길은 "사브르 국제그랑프리대회에서 은메달을 땄다. 2년 만에 딴 개인전 은메달"이라며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그는 박세리와 함께 출연했던 '노는 브로'를 언급, "내가 세리 누나 수제자다. '노는 언니'서 골프 특집을 하면 무슨 일이 있어도 달려온다고 하지 않았냐. 이태리에서 달려왔다"며 열정을 불태웠다. 이에 박세리는 "골프 천재는 상욱이다"라며 펜싱 선수 오상욱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구본길은 "누나한테 칭찬 받으려고 엄청 열심히 했다"며 "라베(최고점)는 77타, 드라이브 비거리는 230m 나온다"고 일취월장한 실력을 자랑했다.

구본길은 한유미를 향해 "골프를 좀 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박세리는 "뭘 치냐"며 "스위만 예쁘다"고 해 일동을 폭소케했다. 이에 구본길은 "스윙이라도 예쁜 게 어디냐"며 "우리는 폼생폼사다. 그게 중요하다"고 한유미를 위로했다.

사진 = E채널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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