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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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인테르와 루카쿠 임대 합의 근접..."임대료 136억"

기사입력 2022.06.20 15:17 / 기사수정 2022.06.20 15:17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첼시가 팀을 떠나고 싶어하는 루카쿠를 끝내 인테르로 보내기로 결정했다.

첼시와 인터 밀란 간의 로멜루 루카쿠 임대 협상이 합의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로써 첼시는 클럽 레코드를 경신하고 영입한 공격수를 1년 만에 떠나보내게 될 상황에 처했다.

이탈리아 소식에 정통한 지안루카 디마르지오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오늘 인터 밀란과 첼시 간의 두 번째 협상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이어 "인테르는 첼시가 제안한 임대료 1000만 유로(약 136억 원)에 루카쿠를 임대하는 제의를 받아들일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합의 근접 소식에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인테르의 스티븐 장 회장이 1000만 유로에 루카쿠를 데려올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신빙성에 힘을 더했다. 첼시 소식에 정통한 니콜라 킨셀라 기자는 "첼시는 루카쿠 이적에 라우타로 마르티네즈, 덴젤 둠프리스, 밀란 슈크리니아르, 알렉산드로 바스토니가 포함된 스왑딜을 제의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고 보도했다.

2020/21시즌 인테르에서 맹활약하며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한 루카쿠는 9750만 파운드(약 1540억 원) 이적료로 첼시에 합류하면서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12월 "나는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 언젠가 이탈리아로 돌아가고 싶다"고 인터뷰해 논란을 일으켰고, 현재 인테르로 돌아가기 위해 연봉 삭감도 감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첼시는 마음이 떠난 루카루를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첼시는 루카쿠가 이탈하게 된다면 공격진을 보강하기 위해 맨체스터 시티의 라힘 스털링과 바르셀로나의 우스만 뎀벨레를 눈여겨 보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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