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2-1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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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덤2' 제작진 "광을 내다 만 건 아닌지…부담 이루 말할 수 없어"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2.06.15 09:00 / 기사수정 2022.06.15 07:54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퀸덤2' 제작진이 아쉬운 종영 소감을 전하며, 부담감을 털어놨다.

지난 2일 글로벌 걸그룹 컴백 대전 Mnet '퀸덤2'가 우주소녀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전 세계 189개 국가 및 지역에서 투표에 참여하며 글로벌 인기를 자랑한 '퀸덤2'. 종영 후 '퀸덤2' 제작진 이연규 메인 PD, 쇼 담당 이형진 PD, 리얼리티 담당 유준상 PD는 서울시 마포구 CJ ENM 센터에서 엑스포츠뉴스를 만나 인터뷰를 나눴다.

지난 2월 첫 녹화를 시작한 '퀸덤2'를 마무리하며 이연규 PD는 "시원할 뻔하다가 바쁘게 지내고 있다"며 우승팀 우주소녀에게 주어진 글로벌 컴백쇼 준비 근황을 전했다.

이형진 PD는 "끝나서 시원하면서도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는 것 같다. 어느 프로그램이나 마찬가지지만 '조금 더 잘할 수 있지 않나' 하는 아쉬움을 남기면서 끝낸 기분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유준상 PD는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어떤 프로그램보다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 즐겁게 했던 프로그램 중 하나였다. 아쉬움도 조금 있고 큰 사고는 없이 마무리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후련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제한된 시간, 환경으로 인한 아쉬움을 드러낸 이형진 PD는 "더 빛나게 만들어줄 수 있었는데 광을 내다가 만 건 아닌지 스스로 질문을 하게 되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연규 PD는 코로나19 이슈로 녹화를 참석하지 못 했던 멤버들을 안타까워했다. "1차 경연에 이달소가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이 너무 컸다. 이달소가 1차 경연에 나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대면식 때 끼가 많은 우주소녀 은서 씨가 대면식을 못 와서 아쉬움이 있다. 코로나 때문에 연습도 100% 하지 못 했던 것도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에 공개된 내용들은 '경연에 참여한다' '못 한다' 표면적인 내용이지만, 아티스트 회사 내부에서도 의논이 많았을 거다. 코로나19 검사 받으러 다니는 시간도 연습 시간이 줄게 되는 것이다 보니 그런 아쉬움이 크다"라고 회상했다.

앞선 시리즈 '퀸덤', '로드 투 킹덤', '킹덤: 레전더리 워'의 흥행으로 제작 초기 단계 제작진의 부담감도 컸다고. 이연규 PD는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전 시즌들 무대가 엄청 잘 됐고 출연자들도 앨범 판매랑 등 영향력이 컸다"라고 털어놨다.

그래서 '퀸덤2'는 아티스트의 진정성에 초점을 맞추며 차별점을 줬다. 이연규 PD는 "친구들이 무대는 너무 잘할 것이라고 생각이 됐다. 친구들의 진정성을 보여주고 싶었다. 단순하게 '이 무대를 할 거야' 보여주기보다는 우리는 '왜 출연을 했는지' 명확히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퀸덤2'는 방송 업계 관계자가 아닌 일반 대중, 출연팀을 모르는 사람의 시선에 집중했다. 유준상 PD는 "캐릭터적인 요소들을 좀 많이 살리려고 했다"며 다인원 그룹의 멤버 한 명 한 명을 언급했다.

"예를 들면 우주소녀의 여름 씨가 독무를 추는 그 과정들이라든가, 케플러의 히카루 씨가 일본인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랩을 빠르게 잘할 수 있는 모습들은 케이팝 팬들이 쉽게 알 수 없는 이야기다. '퀸덤2'를 통해 그런 것들이 잘 보여졌으면 했다."

모든 출연자에게 공평하게 분량을 주기로 결심한 제작진은 '매니지먼트 팀에 커피 한 잔도 얻어마시면 안 된다'라는 말을 달고 살았다고. 이연규 PD는 "PD님들이 객관적으로 대했다. 아티스트와 소속사와 관계에 있어서는 대화, 커뮤니케이션, 무대 연출 방향 이런 것들을 조금 더 객관적으로 보려고 했다. 어떤 회차에 어떤 아티스트가 조명이 덜 됐다면 다음 회차에서 조금 더 보여주고 했다"라고 전했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Mnet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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