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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돌' 하광석 "LCK 플옵 기간 아쉬워…'너구리' 장하권, 메타를 만드는 선수"

기사입력 2022.06.14 18:26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빛돌' 하광석이 LCK 플레이오프 기간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 13일 LCK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롤분토론 2부] 국밥의 서머 | 2022 LCK 서머 스플릿"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의 변경된 선발전 방식, 담원 기아에 재합류한 '너구리' 장하권 등과 관련해 토론을 진행하는 '단군' 김의중, '클템' 이현우, '빛돌' 하광석, '강퀴' 강승현, '빠른별' 정민성의 모습이 담겨있다.

앞서 LCK는 월즈 출전권 4장이 배정될 경우, 긴장감과 재미 증진을 위해 변경된 선발전 방식을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새롭게 도입된 방식 하에서는 이미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확정지은 1,2번 시드를 제외한 나머지 팀 중 챔피언십 포인트 1위와 2위가 대결을 펼쳐 승리한 팀이 3번 시드로 월드 챔피언십에 나설 자격을 확보한다. 이 경기에서 패한 팀은 3위와 4위의 대결에서 승리한 팀과 최종전을 치러 승리한 팀이 4번 시드를 획득한다.

이에 대해 하광석은 "진작에 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라며 "저는 개인적으로 LCK 플레이오프 기간이 너무 짧다고 생각한다. 플레이오프부터 결승까지 2주 만에 끝내는 게 (아쉽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김의중 역시 "동의한다. 2주도 꽉 찬 게 아니라 한 번 했다가 쉬고, 또 한 번 했다가 쉬고 이런 식으로 하지 않냐"라며 2주간 다섯 경기를 진행하는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하광석은 "(LCK 플레이오프 기간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소 3주 이상은 갈 수 있게 해야 한다"라며 "리그 자체를 5전 3선승제로 바꿔야 한다는 생각도 여전히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의중은 "리그 자체를 바꾼다는 건 너무 혁신적인 거지만 플레이오프 방식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라면서도 "이번에는 안 바뀌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현우는 "모든 팀과 다 협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2022 LCK 서머'에서 기대되는 탑 포지션 선수를 투표한 결과가 공개됐다. 중계진과 스태프를 포함해 총 12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1위에는 75%를 차지한 장하권이, 2위에는 25%를 차지한 '제우스' 최우제가 이름을 올렸다.

이현우는 장하권에 대해 "스프링 시즌에 보지 못해서 (서머 때) 어떻게 할지 모르겠지만, 담원 기아의 전성기 시절만 봤을 때 전 세계에서 롤 제일 잘한다는 소리를 들었던 선수"라고 말했고, 하광석은 "고점 기준으로 메타를 만드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사진=LCK 공식 유튜브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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