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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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이 필요해' 베테랑 장원준 한 달 만에 1군행, '박세혁 통증' 최용제도 콜업

기사입력 2022.06.12 16:37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윤승재 기자) 좌완 베테랑 장원준이 한 달 만에 콜업됐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12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를 앞두고 투수 장원준과 포수 최용제를 콜업했다. 투수 김동주와 내야수 신성현이 말소됐다. 

장원준이 한 달 만에 콜업됐다. 장원준은 올 시즌 12경기에서 5홀드 평균자책점 3.12의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지난 5월 15일 말소된 바 있다. 

장원준의 콜업에 대해 김태형 감독은 “왼손 투수가 필요한 상황인데, (장)원준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등록했다”라고 전했다. 홍창기-박해민-김현수 등 좌타자가 많은 LG를 상대로 좌투수가 필요한 상황이었기에 좌완 장원준을 콜업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수 최용제도 함께 콜업됐다. 이로써 두산은 박세혁-박유연-최용제 3포수 체제를 구성했다. 원인은 박세혁의 통증. 박세혁은 전날 경기 주루 도중 왼쪽 허벅지에 타이트함을 느껴 교체된 바 있다.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어제보다 상태는 좋아졌는데 경기를 뛸 상태는 어렵다고 판단돼 관리 차원에서 최용제를 등록했다”라고 전했다. 

선발 포수 마스크는 박유연이 쓴다. 김태형 감독은 “(박)유연이가 1군에서 차분하게 괜찮게 하더라. (박)세혁이 다음 포수가 될 확률이 높다”라면서 “2군에서 힘 있는 젊은 포수들이 많지만, 유연이가 1군 경험도 있고 어린 선수들 중에선 제일 안정적이라서 그에게 맡겨보려고 한다”라며 박유연의 가능성을 칭찬했다. 

이날 두산은 안권수(우익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양석환(1루수)-김재환(좌익수)-허경민(3루수)-강승호(2루수)-정수빈(중견수)-박유연(포수)-박계범(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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