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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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엽, 서현진 웃게 하는 유일한 사람 (왜 오수재인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6.12 07:00 / 기사수정 2022.06.12 01:1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왜 오수재인가’에서 황인엽이 서현진을 웃게 만들었다.

ㅈㅣㄴㅏㄴ 1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4회에서는 오수재(서현진 분)를 향한 한결 같은 마음을 드러내는 공찬(황인엽)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공찬은 자신 앞에서 날 선 태도를 보이는 오수재에게 “제가 저 좋아해달라고 했냐. 저는 교수님 좋아한다. 제가 좋아한다고 한 말에 대답 안 해셔도 된다. 저 혼자 좋아하는 거니까”라고 말했다. 오수재는 공찬의 진심에 흔들렸다. 오수재는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믿어주고, 순수한 마음으로 다가오는 공찬을 바라보다가 “너 뭐니”라고 말하면서 먼저 입을 맞췄다.

그리고 이날 방송에서 오수재는 자신의 절친한 친구 채준희(차청화)와 만나 술잔을 기울였다. 오수재는 술에 취한 채 채준희에게 “너 먼저 키스한 적 있냐”고 물었지만, 술제 취한 친구는 오수재의 말을 듣지 못했다. 오수재는 그저 미소를 지었다.

바로 그 때 오수재는 가게 안에서 공찬의 목소리를 들었다. 고개를 돌려보니 공찬이 가게 이모님과 친한 듯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가기 이모님은 로스쿨 가서도 여자친구를 아직 사귀지 못한 공찬에게 “문제있는 거 아니냐”고 농담을 던지고, 공찬은 “나 완전 괜찮거든?”이라고 받아치며 티격태격한다.

장난기 넘치는 공찬의 모습에 오수재는 홀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공찬은 가게 이모님에게 “나 좋아하는 여자 있다. 예쁘고, 멋지고, 대단하다. 근데 오늘은 내가 좀 마음이 아팠다. 거기까지 올라가느라 얼마나 힘들었겠어. 그러느라 괜히 나쁘게 굴기도 했을테고, 못된 말을 하기도 했을테고, 그럴 때 있잖아 왜. 원래 되게 마음이 여리고 착한데, 남들 이기려고 나쁘고 못되게 굴어야 할 때”라고 말하면서 마음 아파했다.



이어 공찬은 “예쁘고 멋지고 대단한 사람인데 자기가 그걸 모르는 것 같고, 사방에서 안 좋은 일만 일어나는 것 같고, 힘들게 하는 인간들만 있는 것 같고, 그래서 모진 말만 하는 것 같고, 거기서 꺼내주고 싶고, 암튼 그래”라고 자신의 속마음을 다 털어놨다.

그러다가 공찬은 우연히 들은 이야기로 오수재에게 남자친구가 있는 것 같다고 오해를 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남자친구 자산이 7조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가게 이모님은 “너가 7조를 어떻게 이기냐”고 말했고, 이에 공찬은 “내가 왜 못 이겨? 내 마음은 70조 짜리야”라고 받아쳤다.

이런 이야기를 전부 들은 오수재는 씁쓸해하면서 얼굴을 감싸쥐기도 했다가, 또 행복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오수재를 유일하게 웃게 하는 사람은 공찬이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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