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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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말고 리버풀...가족들에게 소식 전한 '우루과이' FW

기사입력 2022.06.11 14:09 / 기사수정 2022.06.11 14:0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벤피카와 우루과이 공격수 누네스가 맨유를 거절하고 리버풀에 합류하기로 마음먹었다.

SL 벤피카의 공격수 다르윈 누네스가 리버풀 이적을 결정하면서, 리버풀의 누네스 영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맨유도 뒤늦게 영입 경쟁에 참가했지만 누네스의 결정을 돌리는데 실패했다.

2021/22시즌 41경기 34골을 기록한 누네스는 미래가 기대되는 공격수로 평가받았다. 누네스의 활약을 본 리버풀은 팀을 떠날 확률이 높은 사디오 마네의 대체자로 누네스를 낙점해 지난 8일 벤피카에게 공식적으로 누네스 영입 제의를 전달했다.

리버풀이 누네스 영입에 가까워지려고 하자 리버풀의 최대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지에 나섰다. 맨유 역시 리버풀처럼 누네스에게 관심을 갖고 있었기에, 맨유의 신임 감독인 에릭 턴 하흐는 10일 누네스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와 급하게 만남을 가지며 누네스 하이재킹을 시도했다.

하지만 포르투갈의 페드루 세풀베다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누네스 영입 경쟁은 이미 끝났다. 맨유는 리버풀과의 경쟁에서 탈락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누네스는 리버풀에서 연봉 600만 유로(약 81억 원)를 받게 될 거다. 누네스는 이미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리버풀로 간다는 소식을 전달했다. 리버풀은 빨리 협상이 마무리되길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리버풀과 벤피카는 누네스의 이적료에 관해 협상 중인데, 다수의 언론들은 기본 이적료 8,000만 유로(약 1,076억 원)와 옵션 2,000만 유로(약 269억 원)가 포함된 거래로 마무리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총액은 리버풀 구단 역사상 이적료 최다 지출 기록을 경신하는 액수인데, 현재까지 구단 역사상 이적료 지출 1위는 버질 반다이크의 8,800만 유로(약 1,183억 원)이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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