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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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伊서 연출 복귀작 촬영…셀마 헤이엑·데미안 비쉬어 합류

기사입력 2022.06.10 17:59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안젤리나 졸리의 연출 복귀작 '위드아웃 블러드'의 출연진이 확정됐다.

9일(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는 안젤리나 졸리가 연출, 제작을 맡는 '위드아웃 블러드'에 '이터널스'의 셀마 헤이엑과 '더 넌', '에이리언 커버넌트' 등으로 유명한 데미안 비쉬어가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탈리아의 푸글리아와 바실리카타 지역에서 영화의 촬영이 시작되었고, 로마에서도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3월 영화배급사 프리맨틀과 3년 계약을 체결, 영화와 TV시리즈, 다큐멘터리 연출 및 제작을 맡게 되었고, 가장 먼저 연출할 작품으로 알레산드로 바리코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스릴러 영화 '위드아웃 블러드'를 선택했다. 이 작품은 농장에서 벌어진 학살 현장에서 한 소녀를 살아남게 해준 남자가 평생 그 기억으로 인해 고통받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975년생으로 만 47세가 되는 안젤리나 졸리는 1982년 배우로 데뷔했으며, 2005년 다큐멘터리 '트루델'을 시작으로 제작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2011년 영화 '피와 꿀의 땅에서'를 연출하면서 감독으로 첫 걸음을 내딛은 그는 '언브로큰', '바이 더 씨' 등의 작품을 차례로 연출한 그는 2017년 '그들이 아버지를 죽였다' 이후로는 제작에만 참여해왔으나, '위드아웃 블러드'를 통해 오랜만에 감독으로 복귀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아직 작품의 개봉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진= 안젤리나 졸리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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